"비서 아가씨 스타일"에 열광해요

잘 밤에 차가운 녹차를 마시면서 웹에서 소위 비서 아가씨 스타일 블라우스와 원피스 드레스를 구경했어요. 리본 장식의 블라우스를 타이트한 블랙 펜슬 스커트에 매치한다든가, 보수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자세히 보면 좀 야한 원피스 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그런 블라우스와 원피스가 모이지만... 제가 입으면 뭔가 그런 차가우면서도 야한-_-; 느낌이 안 난단 말이죠. 동안이라 그런가 (이러면서 자랑질). 휴우.


그런데 실제의 직종 비서를 보면, 비서 스타일이라는 건 클리쉐라서요, 회사에서 일 도와주시는 비서분은 저보다도 나이도 훨씬 많으시고 뭔가 의지가 되는 스타일. 역시 "비서 아가씨" 스타일은 그냥 상상 속에만 존재한단 말입니까.


그러고보니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에 적성 검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직종이 비서였군요.

    • 전 세크터리룩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 사람에 따라서는 웃길 수도 있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스트라이프 + 큰 리본 달린 블라우스가 있는데 제가 입으면 확실히 웃겨요. 오호호호. (자랑이냐)
    • 저도 비서룩 안 어울리고 직접 입긴 싫지만 보는 건 좋아요
      전 anthropologie 매장 언니들(은 아니고 동생들) 옷 입은 게 좋아요
      동양인은 참 안 어울리는 옷들 T-T 500일의 썸머도 좋구요 특히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에 달롱대는 리본이 참 좋았어요
    • 앤쓰로폴로지는 가격책정이 좀 과도한 것 같아요. 그래서 말씀대로 안어울리는데 꼭 입어보고 싶은 실험적인;; 옷은 어반 아웃피터즈에서 사는데, 어반 아웃피터즈에도 포니테일용 리본 팔더라고요.
      언니들, 아니 동생들!
    • 제가 입으면 '회사놀이' 하는 초딩으로 보일 듯. 말그대로 '펜슬' 일걸요. 몽당연필.
    • 아, 딴소리지만 매장 언니 오빠들이 거의 동생들이 되고 나니 좀 슬퍼요...
    • 회사놀이 - 좀 찔려요;;;;
      그래도 요즘엔 모르는척하고 스커트는 하이웨스트로 힐은 높게..그러다가 비틀거리면 역시 회사놀이가 되는 거군요 'ㅅ';;;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언니라고 불렀는데 이제 서울가면 언니라고 부를 수 있는 매장 직원분들이 별로 안계실지도 모르겠어요. 힝
    • 처음 있던 회사의 비서언냐가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몸매가 너무 출중해서 코피 퐝..


    • 비서룩이라면 이런건가요?
    • 음... 안그래도 울 팀원이 나에게 '비서처럼 하라'라는 책을 선물했는데 혹시???
    • 꿀땅콩/ 실존인물도 있단말이죠!
      윤보현/ 왓 아가씨 예쁘네요. 근데 세크레터리룩이라고 할 땐 단정한 옷차림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뭔가 포인트가 될 아이템을 더한다거나 살짝 노출을 한다거나 하는 걸 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naughty secretary라고도 하고.
    • 자맛탕/ 블랙펜슬스커트를 구입할 시점인거죠!
    • 참치캔/ 저는 그럼 희망이 없는 건가요. 엉엉. 그래도 할래요.
    • 데메킨/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면 부끄.
    • 비서룩이라면 이런것도 있습니다만
    • loving_rabbit/ 실존인물이지요. 제가 유독 사람들 외모파악하는쪽에 발달되서 옷을 입고있어도 골격,근육,체지방,체형밸런스등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언냐는 참하게 생겨서 몸매가 한예슬 저리가라였으니까요 헐킈
    • 귀엽고 청순한 분들하고만 주로 어울리게 되는데 참하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스타일, 엄청 멋지죠. 이런 스타일 현실에서 의외로 찾기 힘들어요.
    • 데메킨님// 순간 비명이 ㅋㅋㅋ
    • ㅋㅋㅋ, 저도 비서룩 좋아요. 평생을 내 맘대로 입고 살았더니 유니폼이라면 다 멋져보입니다.
      비서룩은 그와 다르지만 그래도 각잡은 그 스타일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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