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스캔들 결말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15,16화 나올 무렵이었던가요? '열린 결말'이 될까 우려하는 시청자들의 의문에 

제작사에서 '열린 결말 아니다, 해피엔딩 될 것'하고 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일부 시청자들의 열린 결말 기피증에 작가가 짜증나서 

'옛다 니들이 좋아하는 닫힌(?) 결말'이라는 생각으로 던진 게 마지막화 5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 그 도서관에서 손잡는 대목에서만 잘랐어도... 잘랐어도... 

이 드라마의 진정한 '미친 존재감'은 여림이 아니라 그 마지막 5분이었어요. 


...그나저나 전 결국 자는거 포기하고 치즈라면 먹었어요. ㅠㅠ



덧) 마지막화는 특히나 걸림 커플성 대사가 난무하던데, 원래 대본일까요 송중기 애드립일까요.;

이 드라마는 BL팬픽에서 나올 게 본방에서 다 해결을 보는 판.;

    • 전 제작사-방송국-소속사간 연장 설왕설래에 짜증난 작가가 아예 빼도박도 못하게 결말을 내 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아직 마지막회 안봤는데 하도 다들 똥이라고 하셔서 포탈 가서 일부러 스포일 당하고 오는 길이에요.
      차라리 나를 더럽혀!! 하는 심정으로. 흑흑.
      똥이네요. 흑흑.
    • 그 똑똑하고 당차던 김윤식은 그저 레알 민폐녀일 뿐이었고.
      양반 신분이고 당대의 문장가고 나발이고 오늘 이선준은 방청소 안해서 혼날 뿐이고.
      남은 방이 없을 정도로 전국에서 밀려 올라온 유림들은 모두 여림이 손바닥 안에서 놀아날 뿐이고.
      요즘 성균관에선 대체 뭘 가르치는 거야! 라고 투덜대던 걸오말로 유추해 보자면 성균관이 김윤희 때문에
      여자들에게도 그 단단한 문을 연 모양입니다? 아무리 퓨전이라지만 그야말로 사극의 신세계를 보여주네요.
      이럴거면 초반에 그렇게 설레게나 하지 말지. 용두사미 다 비켜! 성스가 지존이야!
    • 크라피카 / 여자들에게도 문을 열었다기보단, 윤희같은 남장여자 후배들이 증식했나보죠. 윤희는 여전히 윤식이 이름으로 벼슬생활하잖아요.

      말나온김에 제 기준에서 결말에서 새된 캐릭터 순서는 윤희 > 여림 > 선준 =걸오.
      여림을 제일 아끼고 디자이너 여림 결말엔 분개했지만, 지 동생 인생 홀랑 가로채고도 랄랄라하며 살아가는 여자가 된 윤희 꼴에 비하면야... ㅠㅠ
    • 왜 작가가 똥을 줬는가...를 생각해 봤어요. 1. 스토리를 마무리하기 힘들어 정신줄을 놨다 2. 원작팬, 드라마팬에게 까이다 지쳐 엿먹어라하고 마무리 해 버렸다...쿨럭. 전 솔직히 웃기고 재밌었어요. 진짜 작가가 나 비판한 늬들 다 죽어봐~!! 라고 결말 쓴 게 눈에 보여서요. 낄낄. 정조대왕이 윤희한테 금등지사 태우며 이야기할 때 전 울었어요. 저 양반이고 쟤들이고 몇년 뒤면 인생 깝깝해지는 결말을 맞게 된다고 그리 생각하며 울었는데...음...그냥 평행우주라고 생각할랍니다. 생각해 보면 성균관에 여자가 들어간다는 설정 자체가 평행우주의 설정이니까요.
    • 전 결말 보면서 너무 웃다가 뒤로 넘어갈뻔 푸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핳ㅎㅎ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웃었어요;;;
      그냥 재밌는 코메디 봤다고 생각할꺼에요. 드라만데 뭘 그렇게 진지하게 봐요 정극도 아닌데
      10시에 시트콤보는거 되게 오랜만.. 아니 처음인가 아... 아직도 웃겨요
    • 저도 재밌었는데.. 그렇게 이상했나...ㅋㅋㅋ
    • 어제 틀어놓고 사실 건성으로 봤지만 마지막장면의 임펙트는 정말 쓰나미급이었네요.
      부용화 이효은에게 너무 편집해서 미안하다고 인터뷰에서 감독이 말했다고해서 아... 감독이 생각하는 드라마와 시청자가
      생각하는 드라마의 갭이 너무 크구나 했습니다.(편집을 했다는게 그정도인건가? -.-)
      뭐 작가야 하도 욕해서 이제는 더 얘기하기도 입아프고.....
      듀게 들어오자마자 성스게시물에 리플 먼저달고 있는걸 보니 그동안 관심이 떨어졌다고 해도 조금의 애정은 있었니봐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