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체벌에 관한 기억

체벌금지령이 내려졌다길래 요즘 참 많이 바뀌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대체 수단을 제대로 마련을 안해주고 금지령을 내리니 일선에서 참 선생님들이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 생각과 함께 체벌에 얽힌 몇가지 기억이 나더군요.

하나는 체육시간으로 기억하는데 엎드려뻗쳐를 단체로 받을 일이 있었어요. 선생님이 애들의 엉덩이를 하나씩 때렸는데 하필 제 차례가 되자 몽둥이가 목표에서 빗겨나갔죠. 그리고 적중한 곳은 바로 소중한 저의..........

 

저는 바닥에 쓰러졌고 고통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선생님도 때릴 때 느낌도 그렇고 가뜩이나 몸이 약한 애가 쓰러지니 놀래서 양호실로 급히 데려갔죠

그 후 저는 고등학교에서 엎드려뻗쳐를 하거나 맞은 적이 없었어요(...)

두번째는 세계사 시간이었는데 세계사 선생님이 제게 질문을 했어요. 답변은 모택동이었고 그래서 전 마오쩌둥이라 답했죠. 그러자 애들이 웃기 시작했어요. 저는 분명히 맞는 것이 부정당하자 화가 났고 세계사 선생님은 제게 체벌을 가했죠. 들어올 때도 애들은 웃어댔어요. 전 그게 너무 수치스러웠죠. 분명히 모택동은 마오쩌둥인데 전 제가 매를 맞는 이유가 납득이 가질 않았어요. 혹시나 마오쩌둥이 아닌가 싶었지만 그 뒤 한 아이가 답변을 모택동이라 했었죠.

 

전 아직도 매를 맞은 이유가 납득이 안가고 그때의 수치심은 잊을 수가 없어요.


 

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_-

    • 와...

      세계사 선생 가히 경악스럽네요. 저러고도 선생이라고 할수있나요? 그 어리석음에 한번 놀라고 개념없는 폭력행사에 또 한번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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