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들은 반강제 설교..

 

제가 있는 이 나라엔 한인교회 하나가 있고 거기에 한국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얼마전에 어쩌다보니 반강제적으로 한시간정도 여자분 세명한테서 설교같은걸 들었습니다.

제가 몇번 김치같은걸 얻어먹은적이 있는데.. 역시나 공짜는 없더군요..

 

인상적이었던게 그중 결혼을 하신 한 여성분이 했던 얘기였는데..

'자기 남편은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기때문에 절대 바람을 안피울거라고 믿는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약간 측은한 느낌도 들고..

 

어쨋든 전 설교를 다 듣고 마릴린 맨슨을 두시간 정도 들으며 마음의 정화를..

    • 바람 피고도 교회 가서 기도하면 그 죄가 사해진다고 믿는 남편도 있을 건데요.
    • 제가 있는 곳에는 한인 교회도, 전도하러 온 목사도 없어요. 통일교는 있지만 한인교회라고 하기는 뭐하고요.
      전도한다고, 교회 세운다고 많이 들어오려고들 했는데 이 나라에서 비자 못 내준다고 거절했다네요.
      이런 글을 볼때마다 참 그런 점은 고맙습니다. 한인교회 중심으로 교민이 결집할 때, 비개신교인은 참 힘들어져서...
      전에 잔디밭에 애인이랑 앉아있는데 웬 교인분이 전도를 한다고 옆에 앉아서 안 가시더라고요.
      둘이 시간 보내는 중이니까 비켜달라고 했더니 "그러다가 나중에 애 안 들어설 수도 있어요."이런 저주를 남기고 사라지더군요.아놔 망할냔
    • 'probably' No~~!
      'almost certainly' Yes~!!
    • 저한테 어떤 분은 저희 부모님 마음에 평화가 없다는 드립을 치더군요. 헐, 어디서 부모님 드립을.
      그리고 그 아저씨가 한국에서 어떤 과거를 버리고 미국으로 온 건지를 내가 아는데.
      그냥 앞에서는 웃어줬어요.
    • 아우 한인교회 글자만봐도 소름끼쳐요.
    • 한인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 교민 사회에 거의 낄 수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해외거주 한인들은 왜 그렇게 교회에 열심인 건지.
      열아홉구님 / 와... 뭐라 할 말이... 어이가 없네요.
    • 저와 같은 안티크리스챤이었던 친구가 캐나다로 도피 유학갔다가 신실한 크리스찬이 되어 돌아왔지요.(나중에 보니 소위 이단으로 불리는 교회였지만) 타지생활의 외로움을 못이겨 + 홈스테이 주인아줌마의 반강제로 한인교회에 갔다가 1년 반만에 그렇게 됐더군요. 유학가서 한인교회에서 둥지트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그 결집력이란건 한국에서도 대단한데 타지에서야...말 다했죠.
    • 마릴린 맨슨으로 정화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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