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빠지게 되는(혹은 믿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신은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혹시 제목이 약간 부정ㄷ적인 느낌이 든다고 생각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양해해 주시고요.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주제는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왜 사람들은 종교를 믿는가?'이죠.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요. 인류학적인 측면에서 보는 면과 진화적으로 보는 쪽 혹은 종교적으로 믿는 것.
예를 들자면
사랑이라는 진화적 산물이 다른 식으로 적용되었다!
신이 있으니 믿는다! 등등

그럴듯한 설명없을까요?
    •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종종 있죠.
    • 서민 - 기복신앙 or 위로

      통치자 - 지배도구
    • 이런경우도 있더라구요 의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질병(이나 사고로 그런 부상을 갖고..걷는것도 안된다고 했는데)이 나으니까
      이게 신의 덕이구나 싶어서 믿는경우..흠 뭐라할수 없네요.
    • 저는 바로 어제까지 종교 따위 믿지 않아! 하시던 분이 갑자기 무슨 체험 혹은 심적인 깨달음을 얻고 다음날부터 종교인이 되는 걸 몇 케이스 봤거든요. 그들은 보았고 나는 못 보았으니 이게 설명이 될 주제겠어요? 물론 아무것도 못 체험한;;; 날라리 종교인들이 대다수겠지만 진짜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들이 못 본 저를 설득할 수도 없고, 못 본 제가 그들을 논할 수도 없는 문제죠. 안그런가요.. 종교인의 개인적인 신비체험(마음의 확신??)은 비종교인과 백날 나눠봐야 답이 없는 거고, 비종교인의 논리로 백날 싸워봐야 평행선 아니겠어요?-.-
    • 앙리 4세를 보면 카톨릭과 개신교 사이를 잘 뛰어다녔지요..
    • 원시 종교는 자연 현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겨났다는 게 일반적이죠. 기독교의 구약도 일부 그런 흔적이 남아 있으니까요.

      snpo님 의견이 가장 적절한 답일 듯 싶습니다. 대부분이 설명 되죠.
    • 엘리아데는 종교적 심성이란 것이, 단순히 기독교나, 불교같은 것을 열심히 믿는 것이
      아니라, 성스러움에 대한 인간의 감수성이 인류에 공통적인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예컨데, 첫사랑과 함께 걸었던 특별한 장소는 여타 내가 매일 가는 동네 슈퍼나
      만화방과는 다른 어떤 '성스러움', 더 일반적으로 말하면 구분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이죠. 왜 인간이 이러한 감수성(어떤 것의 의미를 일상적인 것 이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는가는 진화심리학이 설명하려고 애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 진화의 소산인지 사람에게는 모든 일을 원인과 결과로, 내가 한 행위와 그 반작용으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것 (내가 무식하든, 동시대 지식이 미천하든)을 설명하려는 욕구, 우연을 give & take의 결과로 보고싶은 심리가 종교의 기반이 되고,
      그 다음은 큰 문제일 수록 큰 권위에 의존하는 경향이 종교적 심성을 종교로 만드는 게 아닐까 싶고요.
    • 답 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주제에요.
    • 네, 위에도 나왔지만 현실도피. 또는 사람 만나러. 저도 교회 다니기 일보직전입니다. 미치지 않고서는 그러지 않을거라 믿어봅니다만.
      그런데 일보직전이라니? 아무튼, 교회 다니는 아주머니들은 점점 이해되고 있어요. 풀 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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