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체벌에 관한 더러운 추억.

초 3때, 제가 주번이었습니다.

주번들은 2교시가 끝나고 우유급식을 가져오는데, 제가 친구랑 내려갔었어요.

근데 올라오니까 담임이 주번 어딨냐고? 창문 청소가 왜 저러냐며 갑자기 난리를 부리는거에요.

복도로 나오라고 하더니 훈계를 시작하는데, 제가 딴청을 좀 피웠나봐요. 초3이 뭐 반항을 했겠습니까..그냥 고개숙이고 딴청 부렸겠죠?

 

갑자기, 싸대기를 때리더군요.

 

 

 

 

아직도, 생각하면 이가 바득바득 갈아져요.

 

 

친구들과 가끔 체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정말 여기저기서 나오는 에피소드들.

책으로 내도 되겠다고 했었어요.

 

체벌은 반드시 사라져야합니다.

전 부모님의 체벌도 원칙적으론 반대입장이거든요. 이론과 실제 생활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 외국은 부모도 체벌금지인가 그렇죠? 동시에 시행되야 할듯
    • 학생 때는 선생님이니까 그런가 싶다가
      커서 생각해보니 어떻게 별거아닌 이유로 애한테 그럴 수가 있을까 싶게
      악독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 전 남녀공학 고등학교였는데, 어느 남교사는 남학생들을 여자들 보는 앞에서 젖꼭지를 비틀었습니다. 정당한 이유도 아닌, 오로지 수치심을 주기위한... 여학생은 건드리지 않은 게 다행이었죠. 그 인간을 제가 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만, 뭐 별로 바뀌지 않더군요.
      정말 무서운 건 학생들이 체벌에 관대해지고 어느덧 사랑의 매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사회에서 돌고 도는 게 정말 지옥...

      그리고 아직까지도 체벌의 계급화는 존재합니다. 부자자식들은 절대 맞지 않죠. 저도 촌지를 내지 못해 3년동안 맞고 다녔네요. 언젠가 그 교사를 만난다면 반쯤 죽여놓고 싶습니다.
    • 이름없엉 / 어헉;;; 정말 압박적이군요;
      근데 존중합니까?; 아 하긴 그런 애들이 있긴 있을 것 같군요.
    • 지금 생각해보면 초딩때 더 폭력적인었던것 같아요. 아마도 정신적 물리적으로 반항을 못하니까 지 성질대로 때린것 같아요. 이런 교사들이 자체정화가 안되니 당연히 학생들이 우습게 보는거죠.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를꺼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어려도 선생이 촌지를 받는지 부잣집 있는집 자식만 챙기는지 눈에 다 보입니다. 사랑의 매라가 아니라 성질의 매라는것도 다 압니다. 이런애들이 이제 키크고 대가리가 크면서 선생을 우습게 아는것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무의적으로 선생한테 배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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