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호텔보다 모텔이 더 좋아요.

아래에 모텔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저는 잠만 잘 목적일 경우에도 일반적인 호텔보다 모텔이 좋습니다.

서울시내 일류 호텔보다도 모텔이 훠얼씬 더 편해요.

 

서울에 출장갈 때 저는 일류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비용이 있더라도 모텔 혹은 모텔급 호텔 쪽을 선택합니다.

쨍쨍하게 돌아가는 PC있지, 샴푸 기타 등등 목욕용품 준비 잘 되어 있지, 월풀 욕조도 있지,

크나 큰 화면의 벽걸이 TV는 무한감동...

게다가 정수기도 있지, 냉장고엔 무료 음료가 많지, 닌텐도 게임도 할 수 있지,

밤에는 성인TV도 볼 수 있지....-_-

 

그런데도 비용이 호텔에 비해 너무너무 저렴해요.

사실 일류호텔에서 그냥 잠만 자고 아침에 나올 때는 내 돈 내지 않은 경우에도 왜 그리 아까운지...

 

일류호텔들은 하루 인터넷 이용료를 만원 이상 지불해야 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노트북을 지참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치약 칫솔도 비싼 돈주고 사거나 따로 준비해야 하고 요새는 샴푸가 없는 곳도 많더라고요.

TV도 브라운관 TV에 별로 관심도 없는 외국 채널 몇 개와 케이블 채널 몇 개.

 

호텔이 모텔보다 나은 점이라면 아침 조식이 근사하다, 체크인을 일찍 할 수 있다...는 점 정도 될텐데요,

이 역시 비싼 조식값을 내야 하는 거죠.

 

 

 

물론, 시트의 청결성이나 부대시설을 따지신다면 일류  호텔보다는 꺼림칙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책상 밑에서 콘돔 포장지를 발견한 적이 있었죠. 근데..그 때 저는 낄낄 댔습니다.

그냥 사람 사는 느낌나고 그냥 그렇더라고요. 제가 이런 데 좀 둔감한 편이라...

 

그리고 모텔 홍보 사진이 정말 사진빨이고 실제로 가보면 엉성하고 땜빵자국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뭐,,,이나라 관광관련 업소들은 대부분 그렇다보니 별로 놀랍거나 불쾌하지는 않더군요. ^^

잠잘 때 거슬릴 정도도 아니고.

 

그래서 색안경끼고 볼 거 없이 전 모텔이 훨 좋습니다.

최근에 세미나 관련해서 직장 사람들이 호텔을 예약하는데 저~~~~~ㄴ부 싼 호텔 검색하느라 시간을 들이고 있더라고요.

모텔 이야기하니까 이상한 사람처럼 절 보시던데....일단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 여의도의 모 호텔의 경우 전체적인 분위기나 가격은 매우 모텔삘이지만 괜찮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 서울에서 꽤 괜찮은 축에 속하는 모텔에서 쓰다 버린 콘돔을 발견한 후에는 모텔은 절대 안갑니다;;;;;;;;
    • 손님 나간 뒤에 청소를 안한단건가요.
    • 자두맛사탕 / 청소를 대충했겠죠. 모든 모텔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날의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모텔은 못가고 있어요ㅋㅋㅋ
    • 모텔 가시더라도 월풀욕조는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인테리어 공사하시는 분 얘길 들은적이 있는데 그 내부가 곰팡이 때문에 지옥을 방불케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모텔가면 구식욕조 아님 절대 사용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탐스파인 / 많이 놀라셨겠네요. 심심한 위로를...
    • 저랑 취향이 비슷하네용~
    • 모텔이고 호텔이고 어지간해선 욕조는 절대 안 씁니다-,- 월풀 욕조에 혹해서 월풀 되는 곳만 갔던 지난 몇년간의 저에게 묵념을...

      너어어어어어어어무우우우우우 피곤한 날에 모텔을 갈 일이 있었는데, 앗싸리 욕조가 있어서 대충 물 받고 좀 쉬었더니 (진짜 뭐 욕조에서 뭔가 한다든가 그런것도 없이 단순히 just relax-,-) 다음날 온 몸이 찌뿌둥하고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병원 가니까 어머나 감염됐다네^^?...엑스레이(-_-) 찍고 주사 맞고 뭐 하고 난리치니깐 십만원이 훌쩍 깨짐ㅠㅠ 그 날 이후로 모텔이든 호텔이든 욕조는 절대 안 써요. 일본 갔을때 입욕제 써먹어볼려고 한 번 들어간것 빼고는 진짜 절대로 몸이 안 담궈지더라구요 크엉
    • 히노키탕은 어때요? 그것도 그렇게 비위생적일까요?
      그냥 나무니까 차라리 나을 거 같은데...
      저도 월풀 좋아하는데 급짜식인데요 지금 ㅠㅠ
    • 히노키는 접착제 생각하고 코팅제 생각하면 더욱 그래요.
      플라스틱이 가장 안정적인 재료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 fairi/ 내부가 그렇게 돼있는거였군요. 그러니까 늘어진 호수쪽엔 곰팡이와 세균서식이 용이하겠어요. 추가로 들은 말로는 모텔 월풀 공사 날림인 경우가 많고(그러니까 고인물이 완전히 배출안될 가능성이 크고) 중요한게 전용세제 등으로 내부청소를 안한다더군요. 그냥 겉만 닦을 뿐.
    • 월풀욕조가 그런거였나요...T.T 한번도 써 본적은 없지만 꽤 좋아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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