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 김혜나[책]

감상을 한마디로 하면...

 

야했어요.

 

좀 우울하면서 무겁지 않게 야하네요.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지만, 읽기 쉽고

 

깔끔하네요.

    •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책이에요. 왜 그런 걸까요. 안읽어도 되겠다 싶다가도 읽어보고 싶고.
    • 소재나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이 신인작가 치곤 신선하지도 패기가 있지도 않았어요.
    • aerts // 소재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갈릴만한것 같네요. 팔려고 이렇게 썼다는 욕을 먹을수도, 아니면 그건 소재고 그런식의 글은 아니라고 할수도.. 평에 대해선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높은 평가를 주진 않지만, 그렇다고 욕할만큼 문제가 있는 소설은 아닌것 같다는게 제 평가..평작 이상 명작 이하;;라는 애매한 말을;
    • jim // 그저 무난하고, 만들어진 소설이라는 느낌보다, 사소설 느낌이 나더군요.
    • 읽고서 한국문학의 참담한 현주소란 생각을 했습니다.
    • 안달루시아 // 그 정도인가요. 전 한국문학에 별로 애정도 없는지라..
    • 전 다른것보다도 '오늘의 작가상'이라는 타이틀과 각종 문구들에 기대를 걸었거든요. 배신감이 곱절로 오더군요; 그 직전에 읽었던 우엘벡의 '소립자'가 성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엄청난 충격을 주었기에 유독 더 기억이 납니다.
    • 성적인 묘사로 충격을 주기엔 제리는 구식이죠.
      저 역시 수상작이라는 무게감과 출판사의 호들갑 때문에 실망이 더 컸어요.
      충격적인 성애 묘사라고 한다면 적어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정도는 되어야
      수긍이 갈 것 같습니다. 한국문학의 참담한 현주소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안일해요, 작가나 출판사나 심사위원이나.
    • 안달루시아 // 아아. 전 한국소설 수상집 보고 감동 받은 적이 없어서, 알라딘에서 잘 팔리는 소설 대충 골라봤었네요. 오늘의 작가상이라는 말은 봤지만, 음 그렇구나 하고 열어봤죠. 우엘벡의 '소립자' 읽진 않았지만 꽤 반응이 컸던거 같은데 비교 대상이 쎄네요;

      jim// 출판사의 호들갑이 있어나요. 장르 연애소설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읽기 편한 사소설 정도인데, 호들갑은 오바네요. 상이라는 것에 별로 생각이 없지만, 상을 받고 밀어줄만한가 하면 딱히 그런건 아니겠죠.
    • catgotmy/ 오늘의 작가상은 한국 문단의 주요 문학상 중에서 그 영향력이 높은 편이죠. 평단의 평가나 구매력이나 상당히 높아요.
      예전엔 소설이 아닌 시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근래엔 시집이 받는 경우는 드물어요.
      소설이 수상작으로 나와야 출판사도 이득이니까요. 그런 의미(판매량을 계산하는)에서 과도하게 치장을 한 느낌이 물씬나죠.
      딱 봐도 제리를 선전하는 문구가 얼마나 현란한지, 독자들을 현혹하는지 금세 알 수 있죠.
    • jim // 그렇군요. 과도한 선전은 좀 무리인 책인데,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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