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마지막 장면, 케이스케는 아미의 고백을 들었을까요 못 들었을까요?

보통 못 들었다고 보는 것 같은데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케이스케가 '들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마지막 승부 직전, '아미가 누구를 선택했는지 가르쳐줄까?' 하고 슬며시 농을 치는 히로키에게, 케이스케는 '당신이라면 시합 전에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타격을 줄만한 말을 할 리가 없다'라고 대답하는데요. 불필요한 대사가 극도로 자제되고 복선에 목숨을 거는 이 만화의 특성상 그 얘기인 즉슨, 거꾸로 케이스케는 어떤 얘기를 들었지만 히로키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는 마음으로 내색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그렇게 보면 표정관리하는 케이스케에게 '자, 아미를 구하러 가자' 는 불쌍한 히로키.

그리고 이어지는 '아, 아, 여기는 아노미야 아미, 들리나요?'


못 들었다보다 이 쪽이 좀 더 두근거리지 않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저도 들었다라고 지금까지 생각했는데, 다들 못 들었다고 보는 건가요?
    • bogota/ 제가 러프 봤다는 사람마다 묻는데 '들었다'는 bogota님이 처음이네요. 반갑습니다!
    • 슈퍼픽스/ 시합이 끝나고 테이프를 못 들은 탓에 생긴 사소한 오해가 커져 둘은 헤어지는데..... 러프2
    • 그 전에 워크맨이 고장나지 않나요? 전 그래서 시합 끝나고 테잎을 들었을 거라고 여태 생각했는데;
      아다치의 주인공이 그렇게 음험하게 표정관리 했을 리가 없어욧. 호호.
    • 앨비/ 고장났다고 케이스케가 말하죠. 심지어 워크맨을 톡 치는 동작까지. 그래도 저는 꿋꿋이.
    • > 케이스케는 '당신이라면 시합 전에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타격을 줄만한 말을 할 리가 없다'라고 대답하는데요.

      위 부분처럼 얘기하지 않죠. "아뇨. (시합 전인데) 내가 들어서 어떤 정신적인 타격을 입을 만한 얘기라면 하지 마세요" 라고 얘기합니다. 따라서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