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딸과의 결혼 사건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제 생각을 새로고침 하게 됐어요 ㅡㅡ
1.
러시아라... 대단한 나라죠. 하지만 어릴 때 반공 교육으로 북한과 세트로 '소련은 나쁜 놈들' 이라고 배웠고, 여전히 어릴 때 소련이 붕괴하는 걸 보며 자란 입장에서는 러시아는 그냥 노태우가 차관 꿔준 불쌍한 나라. ㅡㅡ; 그 주제에 우리가 무슨 무기 산다고 할 때마다 "니네 우리한테 돈 받을거 있잖아. 그거 이 무기로 받아가면 좋잖아?" 라며 빚진걸 세일즈 무기로 이용(?)하는 나라.
근데 검색 좀 해보니 그 차관... 아직 다 갚진 않았지만 해결하긴 한 모양이군요. 일부 현물로 받고 나머지는 초장기 분할상환하기로 합의봤다고.
2.
아직도 한국전쟁때 생각만 하고 있는 저에게 러시아는 적국. ㅡㅡ; 군사기밀을 무지 알고있을 전 해군 제독의 아들이 푸틴의 딸과 결혼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군사기밀 새는거 아냐? 그 제독 군기 완전 빠졌구만." 당장 주변에서는 "적국? 이 양반이 지금 언제적 생각을 가지고... 당신 몇 살이야?"
3.
결국 무관심으로 인해 여전히 '돈 없는 적국'으로 인식되던 러시아의 이미지는 이번에 쇄신. ㅎㅎ 알고보니 석유 매장량도 그리 많다고.
4.
근데 이미 디씨 등에서는 "러시아는 차관 못갚아서 딸 바친거?ㅋㅋ" 이런 이야기가. 전 혼자가 아니었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