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재미있네요!

배우 때문인지 감독 때문인지 아니면 입소문 때문인지 평일인데도 객석이 꽉 찼더군요.

 

류승범씨나 유해진씨를 비롯해서 수사관 역을 한 정만식씨나 난데없는 까메오(?) 송새벽씨까지 정말 깨알같은 웃음 주시더군요ㅋ

01410님도 이야기하셨지만 숟가락 드립은 정말 최고ㅋ

황정민씨도 기대한대로 잘 해주었고..

연출이나 연기나 정말 두시간이 후딱 가게 잘 만들어놓았어요.

류승범씨의 속물적이고 경박한 검사를 보고 처음엔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보다보니 오히려 그렇게 희화화된 게 그 역에 어울린다 싶더군요. 어설프게 야비한 모습으로만 묘사했더라면 아무래도 유치한 느낌이 들었겠죠.

그리고 류승완씨 영화답게 격투신은 정말 멋드러지게 묘사되었더군요ㅋ 사실 그렇게까지 신경쓸 장면은 아니다 싶었지만 뭐 류승완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이니..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부분에서 몇장면 들어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 딱 여기서 컷! 싶은 장면에서 조금 더 이야기가 나가더라고요.

뭐 이건 [리플리]같은 결말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이니 저 만의 느낌일지도..

 

암튼 꽤 재미있게 봤고, 저뿐만 아니라 같은 영화관에 있던 관객들 대다수가 호의적이었으니 강추!

    • 저도 처음엔 류승범 캐릭터가 좀 과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지날수록 몰입이 되더라구요
      특히 공수사관인가요? 그 분과의 장면들이 재밌었습니다ㅋㅋㅋ 숟가락장면에서는 역시 빵터졌고..
      짧은 역이었지만 송새벽씨도 좋았어요. 항상 맛깔나는 연기!
    • 저도 마지막 씬들이 아쉽더라구요. 특히 황정민씨씬.
    • 와우,꼭 가서 볼게요~
    • 앗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와 완전 똑같이 보셨어요! 신기하다!
    • 악마를 보았다 각본가가 이 각본을 썼던데...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