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일본입니다.

3년만의 해외출장입니다.

 

업무상 출장은 아니고 선발되서 2박3일 교육왔어요.

그래서 윗사람들한테 선물 돌려야 해요. 보내주느라 힘썼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거저거 면세점에서 질렀더니.. 헐..

리브로 안갔지만, 더 지른듯 합니다.

 

 

그런데 일본 비즈니스 호텔은 팁 안주나요?

평소 여행다닐때는 아침에 나갈때 1달러 또는 100엔짜리 동전을 베게위에 올려놓고, 저녁에 들어오면 청소 되어 있고, 팁 가져간것 같은데..

오늘은 얌전히 책상위에 올라와 있네요.

 

 

그나저나 일본 회사는 우리나라보다 더하나 봅니다.

견학온 상대회사 사람에게 '너네는 연차 며칠이나 쓰니?' 그러니까 '연차? 그게 먼가염? 먹는건가염?' 이러네요

여름휴가 2일, 겨울휴가 4일 말고는 써본적이 없답니다.

(이 회사 이 업계에서 세계 탑 10 안에 들어가는 회사...)

 

뭐 그래도 돈은 많이 주니까요.. 연말 성과급이 기본 120만엔에 경상이익에 따라 추가 된다니..

 

 

호텔 TV 에서는 오로지 일본 공중파만 나오고..

일행중 누군가가 영화라도 보겠다고 1000엔짜리 Pay TV 카드 샀는데... 그 영화가 그 영화가 아니었다고... (먼산..)

 

 

그나저나 일본 맥주는 정말 맛있군요. 어제 저녁엔 아사히와 사케를 마셨고..

오늘 저녁엔 삿포로가 무한으로 깔렸습니다.

원래 술 잘 안마시는 저도 몇캔은 마신듯...

 

그런데 왜 스탠딩 파티인가요..  2시간내내 서있었더니 다리 아프네요.

다리뿐인가.. 허리도 아파요.

 

31일날 돌아가는데... 태풍이 도쿄로 오고 있습니다. 비행기 못뜨면 캐난감.

 

 

    •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팁 문화가 없습니다...라기보다는,
      요금에 세금+봉사료를 포함시키는 술수(?)를 한국이 배워왔죠.
    • 비행기 못뜨면 그거 핑계 대고 일본에서 체류 연장 + 출장을 빙자한 휴가가 되지 않나요?
    • Apfel / 회사생활이 그렇게 호락호락할리가 없죠. 예전에 이탈리아 출장갔다가 이탈리아 공항노조가 파업했을땐 스위스까지 차로 이동해서 거기서 비행기 타고 귀국했습니다.
    • 가라/ 충분히 회사가 그럴만한데 이탈리아 공항에서 스위스까지 이동후 다시 티켓 변경하고 귀국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들지 않나요?
    • Apfel / 비용 더 들었죠. 하지만, 스케줄대로 진행되는 것도 중요하고,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죠.. orz... 지난번 스코틀랜드 화산폭발처럼 아에 유럽 전체가 비행기 못뜨면 모를까. 회사는 개인의 편의따위 봐주지 않아요. 밤샘 접대해도 다음날 출근시간에 출근해서 얼굴도장 찍고 짱박히는게 '힘들어서 오전에 반차쓰고 오후에 출근하겠다' 라고 하는 것 보다 더 좋게 평가 받는게 우리 회사...
    • 어제 일본 맥주에 관한 글이 올라왔던 것 같은데. 저도 지금 방에서 에비스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듀게를 하고 있어요. 내일은 삿포로를 사봐야겠네요. 맨날 아사히만 좋아했는데, 어제 듀게에서 에비스 클래식 맛이 좋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비가 퍼붓는데도 불구하고 자전거 끌고 가서 사왔어요. 비행기 무사하게 뜰 거에요. ^^
    •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드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호텔에서만 팝니다만, 일본은 편의점에도 있습니다. 편의점 맥주 중에서는 가격이 좀 나가지만, 맛은 끝내줘요! :-)
    • 스..스..스코틀랜드 화산이었나요;;
    • 아이슬란드였죠... 착각을..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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