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경비아저씨도 영어실력 보나봐요

한눈에도 정말정말 외쿡↑사람처럼 생긴 글라머 걸이 블라블라 뭘 묻는데

경비아저씨께서 끝내주게 대답을 잘 해주시는겁니다 그것도 한 십분?  유머 섞어 껄껄 웃으심서요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못 알아들었어요 바람소리가 커서...

 

진짜 멋있었어요 프로페셔널 같고. 아저씨 입술에서 오오라가....

 

주위 사람들 다 쳐다보고 -

 

"회사 많은 오피스텔이라 영어 테스트 하고 뽑나봐 우왕"

라며 계속 뒤돌아보며 걸어오던 어떤 총각이

정확히 제 발등에 지 발을 얹었어요 포옹만 안했지 아주 박았음;

순간, 나의 존재감 없음에 울커덕! 했어요 내가 그렇게 안 보여? 응응?

 

근데 잘 생겼더라고.

 

영화에서는 그렇게 부딪치면 사건이 진행되던데.....................그냥 뭐 그랬다고요 하아

    • 예전에 강남에서 길거리 떡볶이 사먹는데 노랑머리 외국인 남녀가 주인아저씨한테 길을 묻더라고요. 근데 떡볶이 아저씨가 영어로 술술 대답하는 거예요. 놀랐어요. 외국인들 가고 나서 "영어 되게 잘하시네요..."했더니 아저씨 왈, 어릴 적에 미군부대 근처에서 살았거든. 아..아저씨!! 저보다 나은 실력이십니다. T.T
    • 사회가 힘들어서 영어 공부 많이 하신 중역들이 퇴직 후 이렇게 재취업을 하는건가...싶어 마음이 무겁네요.
      그러면서 더 못하는 나는 어쩔,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글이 뒤로 갈수록 현실감이 더해져요 으헝헝. 하아.
    • 제목은 농담이시겠고...
      영어 하시는 분이 경비일을 보신거겠죠.
    • 전에 어떤방송에서 영어 엄청 잘하시는 할아버지 경비원분이 나오신적 있었는데 진짜 잘하시던데. 혹시 동일인물?ㅎ
      그 분은 미군부대에서 어릴때 일하셔서 무시를 많이 당해서 독학을 하셨다나 그랬는데 진짜 잘하시더라구요.센스있게.
    • 예전에 일하는곳에 도우미일 해주시는 어떤 아주머니께 마카로니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마카로니? 그게뭐야?" 하시더군요
      아 마카로니 그거 요렇게 요롷게 생기고 요로요로한거 있잖아요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아하~ 매ㅋ-끌로우-니~"
      ㅠㅠ 미8군 영내 하우스키퍼 하시던 아주머니셨어요.
      뭐든 본토발음으로 해야 알아들으시지 콩글리시로 하면 못알아들으세요.
      "아주머니 마요네즈 아 아니 메이여네이즈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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