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인셉션' 번역오류? 장인이 아버지로..번역가 해명

'인셉션'을 번역한 번역가 박지훈씨가 지난 7월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 속에서 장인으로 지칭되거나 표현되는 어떤 단어나 문구도 없다"고 쓴 글이 뒤늦게 네티즌의 눈길을 끈 것이다. 

당시 박씨는 글을 통해 "극중에서 장인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대사 절대 전혀 없다. 나는 마일스가 디카프리오의 장인이란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내용상 아버지로 가는 게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략)


한편 26일 박씨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어 대본만 가지고 하는 가번역 때는 마일스가 누구의 아버지인지 알 수 없어 '아버지'로 번역했다. 이후 미국 워너브라더스 본사에서 온 보도자료에 마일스가 '맬(디카프리오 아내, 마리온 꼬띨라르 분)의 아버지'라고 소개됐다. 하지만 이미 번역한 자막이 미국에 넘어간 상태였다"고 했다. 

감독이 영화를 찍었을 당시에는 분명 맬과 마일스의 관계가 드러난 장면이 있었겠지만 번역작업을 한 최종 편집본에서는 그런 장면이 시간 관계상 잘려나갔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후략)


전문은 아래 링크를~

http://media.daum.net/entertain/topic/view.html?cateid=100029&newsid=20101026171108268&p=moneytoday&t__nil_enter=uptxt&nil_id=5



저는 지금 잘 이해가 안 가는데, 그럼 이 번역가분은 도대체 아버지가 아니라 장인이라는 걸 알면서 일부러 아버지로 했다는 건지, 

아니면 배경자료가 늦게 와서 영화 대본만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생긴 실수라는 건지? 기사 내에서도 내용이 왔다갔다하네요.

    • 부인과얽힌 일이 주인공의 갈등요소이고 마일스가 장인이라면 부인이 디카프리오와 그 장인의 연결고리인데,
      만약 번역자가 장인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버지가 나을것 같아서 그렇게 번역했다면 심각하게 잘못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장인과 아버지가 됐을때 그 감정의 차이는 엄청 큰것 같은데 말이죠
    • 엥; 저도 father in law 어쩌고 식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대사로 안 나왔나요.
    • 저도 영어 대사만 들었을 때 장인임이 분명한 장면 몇 개가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흠.
      그냥 자기가 잘못 번역한 거라 인정하면 되지, 왜 저렇게 이미도스럽게 나오나요.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든 바닥이면 저렇게 구차해질까 생각해 봅니다.
    • 미국에 넘어가서 수정을 못했다. 필름의 자막은 그렇다 쳐도.-이것도 의심스럽지만- 디지털은 파일 수정하면 될텐데요. 아주 예전 일이지만 투모로우 디지털 상영당시 추후에 자막이 수정된적도 있고요.
    • "나는 마일스가 디카프리오의 장인이란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내용상 아버지로 가는 게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라니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소린가요;
    • 이 부분이 더 웃긴데요.

      - 그는 "우리나라 정서상 문제가 생겼을 때 장인을 찾아가는 것보다 아버지를 찾아가는 설정이 더 맞다고도 생각했다"며 영화만을 놓고 봤을 때는 마일스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웬 정서를 고려;; 그럴거면 우리나라 정서를 고려해서 마지막에 '그 후로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넣어주지.
    • 저 블로그 글 영화개봉 당시에 봤던 건데 어디서 뒤늦게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지?

      근데 제 기억으로도 영화 속 대사로는 장인이란 게 언급되지 않을 겁니다. '프로페서 마일스'라고 써있는 명패가 나왔는지는 모르겠고.
      그 당시 어떤 게시판에서 본 바로는 만약 마일스가 이름이고 둘이 성이 같다면
      아리아드네에게 처음 소개할 때 "이 사람은 미스터 콥"이라고 하는데도 별다른 말 없이 넘어가는게 이상하지 않겠냐고 했던 것 같네요.
    • 호레이쇼 // 그렇게 정서를 고려한 자막이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죠;;;;
    • one coin clear/ 듀게엔 mithrandir 님이 지적했었죠. http://djuna.cine21.com/xe/?document_srl=391217&mid=board
    • 이게 무슨 바보같은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코브는 자기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서 아버지를 만나러 간 게 아니고, 유능한 인재를 구하기 위해 자기의 옛 스승을 만나러 간 겁니다.

      코브와 마일스가 만나는 장면을 보면, 마일스의 제자 중에서 뛰어난 인재가 디카프리오 였다는 대사가 나와요. "You're here to corrupt one of my brightest and best"라고 마일스가 말하죠. 코브가 자기만큼 뛰어난 인재를 구해 달라고 하자, 마일스는 Better라고 하면서 아드리안을 소개합니다. 코브, 마일스, 아드리안의 전공이 건축학이었기 때문이예요. 건축에 가장 뛰어난 인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자기 사부에게 가서 똑똑한 학생을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 '당신 딸의 아이들'인가 하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요? 장인 설정인 줄 사전에 몰랐는데 보면서 부인 아버지구나 하고 생각었거든요....몇달 지나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요.
    • "번역은 제2의 창작" 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시나본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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