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스트리밍에서 인기 폭발한 두 영화
https://deadline.com/2025/04/conclave-viewership-pope-francis-death-1236374487/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 후 차기 교황을 뽑는 선거 내용을 다뤘던 2024년작 '콘클라베',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계를 다룬 2019년작 '두 교황'의 스트리밍 시청률이 각각 283%, 417% 폭등했다고 합니다. 하하;;
영화 '콘클라베'에서 (기존 교황들이 거주하던 교황궁이 아니라) 손님용 숙소인 마르타의 집에서 거주하는 작고한 교황 묘사 같은 건 프란시스코를 암시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영화에서처럼 훌륭한 분이 교황으로 선출되면 좋을 텐데요.
평소 정치적인 성향 같은 부분들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상된다는 얘기들을 본 기억이 납니다.
[뻘플입니다] 제겐 아직까지도 '교황'하면 떠오르는 이름과 얼굴은 요한 바오로 2세입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그럴만도 한 게 이 분이 교황으로 보낸 기간이 엄청 길었네요. 26년. 제가 아가 때 시작하셔서 성인 되어 취업할 때까지 하셨으니. 이 분 돌아가실 때 '선종'이란 표현도 처음 알게 되고 그랬죠. 다음으로 떠오르는 분은 역시 각종 짤로 유명한(...) 베네딕토 16세겠구요.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뭐랄까... 다른 분들 대비 상대적으로 많아 보였던 실언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구설수들 때문에 이미지도 좀 애매하고. 위에 언급한 두 분들 대비 제 기억에 남는 일들도 많지 않고 그렇네요. 그래도 세월호 때는 감사했습니다만...
뭐랄까 진보적이고 그럴듯한 발언에 비해 이렇다할 실질적인 개혁이나 그런 건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도 세월호 때는 감사했습니다만(2)
스트리밍이 폭등할만 하죠. 저도 두 영화를 생각했으니까요. 최초의 제수이트, Jesuit 출신 교황, 최초의 비유럽권 출신 교황으로 짐들을 직접 들고 다니셨다는 그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존경을 얻은 교황이라 저한테는 인상에 남습니다. 제수이트라면 그 영화 Mission에 나오는, 순교하는 카톨릭 사제들이 속한 교단 아닙니까. 화려한 유럽의 다른 사제들과 크게 대비되던.
콘클라베는 최근에 오스카 후보도 많이 올랐고 개봉도 했었기에 당연한데 생각해보니 두 교황이 이분을 직접 다뤘던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