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고봐도 어이가 없는 '퍼스트레이디'

서울의소리에서 제작한 김건희 다큐영화입니다. 예명 **시절 의혹, 학력조작, 도이치 주가조작, 디올백, 천공 등등 지난 3년여간 눈감고 귀막고 살지 않은 이상 모를 수 없는 굵직한 내용들을 다루는데 다 알고봐도 또 열받고 어이가 없고 그렇습니다.
박근혜-최순실을 겪고 그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도 그 업그레이드(?) 버전의 참사가 나올 게 뻔한 후보를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또 뽑고 그 모든 참담한 후폭풍을 현재진행형으로 겪으며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참으로 통탄스럽네요.
극장개봉을 하던 시기에 이미 계엄-내란이 터져서 좀 뒷북치는 내용이 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건 중복이더라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 또 기록으로 남겨놔야 하겠죠. 후손들이 나중에 윤정권 시절을 공부할 때 왜 당시 영부인이 훨씬 더 많이 언급되는지 궁금할 경우 가장 손쉽게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참고자료가 되기도 할 것 같구요. 제작비 약 3억원으로 손익분기가 7만이라는데 8만이 들어서 넘겼다네요.
소재, 내용상 어쩔 수 없이 얼굴이랑 통화 녹음본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더 받고싶지 않은 분들께는 당연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하;; 저는 오늘은 넷플에 올라온 '어른 김장하' 다큐를 보면서 해독을 해야겠네요.
영화는 안보고 싶은데 만든 사람한테는 수고했다고 돈을 쥐어주고 싶네요
어찌보면 내란이 성공했다면 세상에 빛을 보지도 못할뻔했죠.
그나저나 한국인 입장에서 데자뷰 현상인가 싶은 천조국 대통령 근황
이거랑 같이 보면 감동 두 배일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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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아 일부러 혐을 피하기 위해 본문에 아트 포스터로 넣었는데 이러시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