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I: 파이널 레코닝 짤막 소감
5회차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거의 꽉 차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여 괜히 흐뭇했네요.
론 발프가 맥쿼리와 의견 충돌이 있어서인지 하차하고 4월에 다른 듀오로 교체
미션 임파서블 tv 파일럿 음악이 오프닝에 나옵니다
과할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하다 보니 플래시백,삽입 숏이 많고 설명하는 정보성 대사가 대부분이라 장황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게 진입 장벽. 저도 1차 때 그렇게 느꼈다가 그래도 미임파인데 2차는 해야 할 것 같아 2차 보니 그 때부터 한 덩어리로 유기적으로 들어 오면서 엄청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다 싶은 게 정부와 군대에 광신도들이 침투한다고 한 다음 엔티티는 인류를 소멸시키고 싶어한다는 대사에서 경호원 보여 줘서 복선.
그 칼이 나중에 그렇게 쓰일 줄 몰랐네요. 던로는 코딩 계 레전드였으니 진작 민간이나 다른 나라로 이직했을 수도 있지만 거기 삶이 행복했나 봐요. 뭔가 달관한 천재 느낌
다이하드 터미네이터 인디애나 존스에 비하면 곱게 마무리했어요. 도입부에 end martial law가 나오고 엔티티 반대 집회가 있던 트라팔가 광장에 마지막에 사람들이 활기차게 다니잖아요. 6부터 마무리 빌드업 단초는 있었다 보네요, 6 시작할 때 사람이 면대면으로 오딧세이 책 안에 든 메시지 전하는 것부터 7에서 신입이 와서 선서를 말하지만 8에서는 이산이 말하는 걸로 시작하죠
원조 티비 시리즈의 팀업 마스크 변신 스파이 놀이... 를 좋아했던지라 거의 액션 영화가 되어 버린 톰 크루즈의 영화 버전을 한동안 안 좋아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톰 할배의 진심 액션(...)에 설득되기 시작해서 결국 거의 재밌게 보긴 했지만 여전히 시리즈 팬이라곤 할 수 없구요. 마지막 편이라서 이전 시리즈들 떡밥, 장면들을 활용한 팬서비스가 촘촘하게 펼쳐진다 하니 오히려 관람 의욕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겨 버렸습니다. 이전 작들 주요 캐릭터, 장면 같은 걸 거의 기억 못 하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톰 할배의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이 될 거라고들 하니 배우님 뤼스펙의 의미로라도 극장 가서 보고 싶긴 한데 역시 게으름이 문제네요. 흥행 더 더 대박나서 오래오래 상영했음 좋겠습니다. 그러면 나중에라도 이 무거운 몸뚱이를 끌고 보러 갈지도... ㅋㅋ
'주인공이 허무하게 떨어져 죽지는 않는다(죽을 리가 없다)'는 전제가 스턴트에 깔려서... 그리고 복엽기는 현대 전투기에 비하면 세발 자전거 같은 거라서(저는 현대 전투기의 비행에 혼이 빼앗겨 있습니다.ㅋㅋ) 톰 형은 고생했지만, 고생한 만큼의 효과는 좀 덜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작 '폴 아웃'의 '헬기' 액션이 끝내줬음에 비하면 '느려터진 장난감 복엽기'는 '톰의 액션을 위한 장치'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맥스로 보면 긴박감이 있었을까요? 대단한 스턴트이긴 하지만, 저는 좀 그저그랬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 끝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