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미 바이스 페라리 비하인드


시즌 1-2에서 소니와 텁스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는 페라리 GTS 365, 일명 데이토나 스파이더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더커버라는 극중 설정이긴 하지만 마이아미 데이드 카운티 경찰과 소속의 형사가 업무상 과연 페라리를 몰고 다닐 수 있는가 하는 

현실성은 차치하고 그야말로 지금도 회자되는 마이아미 바이스의 아이콘이죠. 

그중에도 극중에서 선보인 컨버터블 버전은 제작 당시 120여대만 생산이 되서 페라리 컬렉션중에서도 희귀하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의 경매가가 무려 40억원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실은 차가 워낙 고가여서 촬영에 쓰인 페라리는 레플리카였다고..

쉐보레 코르벳 샤시를 기반으로 강화 플라스틱으로 외관을 디자인한 복제품 2대를 구매해서 촬영에 사용했던 것.

TV에 나온 데이토나를 자세히 보면 앞면에 헤드 램프 부분이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약간 다름니다. 

방영 당시 페라리사가 마이클 만 제작사를 상대로 페라리 브랜드에 잘못된 이미지를 미친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었다고 하죠. 

재미있는 사실은 양측의 합의 결과가 마이클 만측이 페라리 레플리카를 폐기하는 조건으로 페라리 사는 그 전설의 테스타로사 신차 2대를 

촬영용으로 무상 기증했어요. 그 당시의 마이아미 바이스의 인기를 생각한다면 엄청난 PPL였던거죠. 

하지만 레플리카를 실제로 폐기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ㅎㅎ tv 촬영용으로 쓰였던 레플리카는 아직도 존재한다고 하는군요. 

사진은 저의 미니카 컬렉션인데 ㅋㅋ 검은색이 데이토나 스파이더, 흰색이 테스타로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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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는 뭔가 부잣집 한량 같은 느낌이라 저런 것 타고 다니나 했었네요. 일은 취미로 하는... 필 콜린스 노래에 맞춰 밤길을 달리는 장면은 다른 내용은 다 잊어먹어도 이 장면만은 뭔가 느와르의 정석을 만든 것 같아 항상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비슷한 씬을 보게 되니 잊지도 못하겠어요.ㅎ
    • 지금껏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나쁜 녀석들' 에서 윌 스미스가 갑부로 나와서 완전 폼나는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던 게 이 시리즈의 영향이었겠구나... 싶네요. 심지어 그 영화의 주인공들은 언더커버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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