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회사도 아니고 이거 해고

오행운 PD가 사내게시판에 남긴 글 일부
일물일어!! 사실 하나의 단어를 묘사하는데 꼭 맞는 단어는 하나 밖에 없다는 말이죠.

"나쁜"이란 단어보다 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어는 무엇일까? 그래서 저녁 내내 적절한 단어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요? 엊그제 자기는 바깥에서 커피나 빨고 돌아 다니면서후배들 업무 복귀하라고 말하고는 하루 만에 고소라니...

요때 딱 머리를 치는 단어가 있었지요.

부모 말씀 안듣고 뻘짓 할 때 듣는 가장 핵심을 찌르는 한 단어!!후.레.자.식
공신력을 위해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내용을 옮깁니다.

후레자식 --子息 명사 [명사]배운 데 없이 제풀로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후레아들.(예문)이런 후레자식 같으니라고.

그런데 표준어인 이 '후레자식' 보다 더 실제로 널리 쓰이는 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호로자식'입니다.

활용된 예문옛끼 호로자식아 누가 그렇게 갈키디(해석: 이놈아 넌 아비가 없어 배우지못해 그모양이구나.) (출처 : http://kin.naver.com/openkr/detail.nhn?state=R&docId=31400)
이 예문 참 마음에 듭니다. 옛끼로 시작한 적절한 감정의 표현과 ~아(야) 로 직접 호칭하는 친근감,
그리고 전라도 사투리 느낌의 '갈키디' 가 주는 간결한 어미 처리와 단호한 힐책, 그리고 물음의 종결!!
예문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옛끼 호로자식아 누가 그렇게 갈키디


mulgae@cbs.co.kr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2 곰곰군의 이른 여름 휴가 (재수정 완료) 4 3,341 06-07
열람 김재철 회사도 아니고 이거 해고 3,116 06-07
320 A-LIVE 하얀 달의 노래 2 3,117 06-07
319 새게시판 처음쓰는 글 11 2,860 06-07
318 여자사람분들 '기지배'란 말에 거부감 있나요? 21 12,146 06-07
317 북, 노화막는 기적의 음료개발 5 4,034 06-07
316 오늘 있었던 일.. 1 2,911 06-07
315 효도여행 코스 추천좀 부탁드려요~ 5 3,299 06-07
314 와. 1 3,020 06-07
313 무상급식, 이 뜨거운 감자에 대해 23 4,738 06-07
312 [감동] 미안해, 제리 8 4,155 06-07
311 와이브로 쓰시는 분은 33000원 추가로 내면 3 3,430 06-07
310 [듀9] 장마철 대비 예쁜 빨간 장우산 찾아요. 5 3,570 06-07
309 태어나서 처음 담배를 피운 날 9 7,730 06-07
308 이 노무 비가 소나기일까요? 8 3,200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