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씨 덕에(?) 동성친구도 오해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듯(...)

제게는 다섯살 때부터의 친구가 있습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의 친구니 가족들끼리도 다 아시죠.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A(그 친구)랑 영화보고 올게요~'하고 나가면 부모님들의 한숨이 깊어지시는 시기가 오더니,

몇년 전부터는 '그런 영양가 없는 것만 만난다'고 구박을...;

(이건 저희 부모님만 아니라 양가 공히...)


요 근래 좀 자주 만나게 되니,

아예 가공의 친구를 하나 만들어서 A 만날 때 알리바이로 써먹어야 하나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반 농담 반 진담)


그런데 아까 A에게 전화를 걸어 "어, 내다"고 했더니 

마침 방에 들어오신 엄마가 "누군데 '내다'야? A지?" 라고 하시더이다.

그리고는 저것들을 떼어놓아야 각자 짝을 찾든지... 하면서 혀를 차시고.


"으헝헝헝 엄마가 구박해~ 담부터는 숨어서 전화해야겠다."라고 했더니,

"니들 그러면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인 줄 안다." 라고 엄마가 말하고 나가시더군요.


...응? 무슨 드라마? 


하고 10초쯤 후에 깨달음이...


엄마... 그건 아니에요...믿어주세요... OTL

    • 하여간 오랫동안 연애 안 하고 있으면 이상한데서 태클 들어와요..끄음.
      이러니 '의무적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음? 어디서 많이 보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62 고렌 임즈 형사 더 이상 못보는 건가요? 4 3,616 06-11
561 대면식에서 인상적인 자기 소개 방법 7 7,313 06-11
560 강아지 사진 17 5,426 06-11
559 (바낭) 너무 더워요, 멸망한 IE6 2 3,071 06-11
558 좋아하는, 혹은 좋아했던 만화가.. 15 5,407 06-11
557 이것도 사투리인가요? 11 3,510 06-11
556 [질문] 이건 어디 방언/사투리 인가요? 7 3,529 06-11
555 크리스탈 3 4,757 06-11
554 더우시죠? 7 3,415 06-11
553 서울에 맛있는 프라이드 칼라마리 먹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2 4,923 06-11
552 성적표 나왔대요 41 10,218 06-11
551 동서울 일대의 매운 냉면집들 그 세번째. 창신역 깃대봉냉면 5 4,915 06-11
550 서울 사투리/방언/토박이말 6 3,872 06-11
549 펌글) 초보작가를 위한 규범 -안똔 체홉- 6 4,023 06-11
열람 김수현 씨 덕에(?) 동성친구도 오해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듯(...) 1 4,775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