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년에 한번씩 큰 우울증이 걸립니다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1人입니다.

사람들을 피해 기숙사 방에 몰래 들어와 무한도전이나 보려했는데

세상에나, 생전 듣도보도못한 함성이 기숙사를 울리네요.

무서워요. 저 좀 구해주세요.


4년에 한번씩 

것도 거진 한달가량 전 세상사람들과 단절되는 것 같아요.

    • 저두요. 여태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한번도 없는 1인.
    • 저도 축구 안좋아하고 축구보자고 밖으로 나오라는 친구들 약속도 거절하고 방에 있는데
      함성에 깜짝 깜짝 놀라네요. 심지어 안봤는데 골넣은 사람이 누군지도 알아요.
    • 세계적인 행사인데요 뭐 무서울것까지야..
    • 많은 사람이 즐긴다고 나쁜건 아니죠. 많은 사람이 즐기는 걸 즐기지 않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 저두요. 2002년에도 축구경기 한번 안봤던 1人입니다.
    • 전 소심해서 실전을 못 봐요, 함성소리에 한골 넣었나보다, 기뻐하는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결과는 확인안하고 있다는;;;)
    • 박지성이 침착하게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또 넣었거든요.(역시 관록이..)저도 축구는 남의나라 일이긴 한데, 한국팀 잘하니 좋네요. 같이 즐겨요^^
    •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전 그냥 잘까 생각중이에요. 밖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문 꼭 닫구요.
      저희 집 자체가 이런 상황을 별로 안 즐기네요. 어딜가도 월드컵 얘기라 내가 정말 이상한가.. 막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축구 안보는 사람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뭐라 그러는 것도 아닌데요 뭐. 단절되는 것 같은 기분 들면 축구 좋아하지 않더라도 경기 같이 보고 분위기 타도 나름 재밌어요. 그러다가 혹시 축구 자체도 좋아질지 누가 아나요.
    • 저야 다행히(?) 축구 좋아하지만,
      내가 안좋아하는 걸 남들이 대부분, 그것도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다면
      소외감+약간의 공포+"나 삐뚤어지고 싶어" 심리를 느끼는 게 자연스런 인간의 감정이죠 뭐.
      4년에 한 번씩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개발하시는 건 어떨까요?
      헤드폰 끼고 게임이라거나... (그러다가 폐인이 되면 낭패.)
    • 월드컵 때 축구 안 보면 배반이야..배신이야..하는 분위기가 있죠. 저도 축구 안 좋아하는데 혼자서 경기보며 손뼉치고 웃고 그러고 있네요.
    • 저도 축구는 안좋아하는데 월드컵때는 보게 되더라구요. 재밌었어요 오늘.
      2:0맞췄는데...스포츠토토(?)그런거 할걸 그랬어요. ㅋㅋ
    • 관심 없는 게시물은 거의 장님처럼 눈에 안 들어오는 편리한 시신경 체체를 지니고 있어서.
      오늘 "축구 안 보세요?" 라는 지인의 문자에 "지금 월드컵 시작했어요?" 라고 답장 보냈다가
      순식간에 밥은 먹고 다니냐식의 답장을 받았어요 ;;; 크하하.

      그냥 나중에 과거를 기억할 때 요맘때가 잘 기억이 안 나면 '아.....맞다 그때 월드컵 했지?'라는
      특이사항이 생겨서 편리하다.의 용도로 월드컵 시즌을 저는 사용하고 있어요. :)
    • 저도 그냥 본방사수는 못하고, 조용히 인터넷보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일인...
      다행히 외국 것도 시골스런 곳이라 그다지 불붙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이럴때 조용히 커피 한잔 같이하면 좋을텐데요...
    • 이런 분도 있구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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