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친구를 연인으로?

참고로 저는 남자고...


알고 지낸지 한 6년째 접어드는 친구가 있는데

사실 예전부터 호감은 있었으나 제 가치관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 그냥 친구로만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랑 처음 만나서 한달 정도 됐을때부터 손 잡고 다녔고

이제는 만나면 손 잡는건 기본이고, 팔짱 끼고 껴안고 허리에 손 얹히고 다니고

이게 얘가 남자친구가 있을 때도 둘이 있을 땐 이러고 다녔거든요 -_-


그래서 옛날엔 아 그냥 좀 좋게 말해 오픈마인드고 나쁘게 말해 쉬운 앤가 했는데....

알면 알수록 그런 애는 아니에요. 의외로 사귈 때는 남친한테 집중 굉장히 잘하고

공부도 꽤 해서 국내 손 꼽히는 대학 졸업했답니다. (현재 28살)

그렇다고 어장관리도 아닌게 만나면 또 돈을 잘 써요 -_- 저보다 많이 쓰는 적이 절반은 될 터.


아무튼 그래서 얼마전에 만나서 데이트 하다가 "우리 연애할까?" 했더니

친구는 저를 잃고 싶지 않다는 둥,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는 둥 하고 헤어졌네요.

그렇다고 둘이 뭐 기분 미묘하게 하고 헤어진 건 아니고, 평소처럼 웃으면서 손 흔들고 헤어졌어요.


이건 뭐 일단은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는 건 진심인 것 같은데...

이해하기 좀 힘드네요 -_-


절 게이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ㅋㅋ

    • 얼마나 쓸모있는 좋은 친구 참 부럽네요 애인이 있다니 그걸로 만족하세요.
    • 다른건 모르겠는데.상대방이 돈을 더 쓴다고 해서 어장관리 아니다.라고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 어장관리녀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남자친구 있는 앞에서도 님한테 그렇게 행동하진 않을것같아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흐음
    • 남자로 전혀 안 보인다는 뜻,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 같은데요. 이해하기 힘드셔도 이해하셔야죠;;;
    • 그리고 손 잡는거 이런것도..너무 의미 부여하시면 피곤합니다. 예전에 제가 겪었던 사례가 살짝 오버랩되는데.그 이야기는 너무 개인적인 거라서 자세히 말할순 없고..암튼..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편이 속 편할듯 합니다.
    • 이성간에 친구는 없다라고 생각해요.
      위에 언급하신대로의 스킨십 정도면 남들이 볼 때는 연인이라 오해 살 수 있죠.
      또 괜히 그 분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한 감정도 들 거 같은데....
      저 같으면 거리를 좀더 두고 만날 것 같아요. 케니 님도 어느 정도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느끼시고 있는데 그 분은 단호하게 거절한 걸 보면 딱 구분을 둔 것 같네요.
      자주 만나면 님께서 속 끓일 확률이 높아 보여요.
    • 연인이 되어도 좋을 것 같지 않아요
    • 이런게. 500일의 썸머죠.
    • 역으로 계산해서 연인이 된다고 가정해도 저 사람은 나 말고 다른남자랑 둘이 있을때 저렇게 할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만나지 마세요. 만나시려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편하게 만나시던가요. 제가 겪었던 누구랑 너무나 유사해서.한마디 더 적어놓고 갑니다.
    • 남자친구 불쌍타...
      그런데 남자나 여자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먼저 들어야해요. 남자로 안 보인다는 게 맞을 거에요.
    • [500일의 썸머]가 떠오르네요.
      어제 이주연의 영화음악에서 그 영화를 다뤄서 오늘 생각이 그쪽으로 많이 흘러가서인가요?
    • 관계를 남이 규정해줄 수는 없어요. 글쓴님이 느끼는 대로가 정답입니다.(어장관리녀냐 아니냐) 그 여자분이 님에게 솔직하다고 느껴졌고 지금 모습 그대로 불만이 없다면 그대로 좋은겁니다. 변화를 원하신다면 다른 선택을 하셔야겠죠. 저는 500일의 섬머에서도 사실 섬머의 메시지가 명확하다고 느껴졌거든요. 들은 대로 본 대로 생각하세요. ⓑ
    • 모르겠어요. 이상과 손을 잡거나 팔장낄 수 있는 사람은 만나선 안되나요?
      선을 확실히 긋고 지낼 수 있다면 Kenny Dalglish님이 그동안 알아 온 그대로의 친구 아닐까 싶어요. 그런 행동이 싫으니 친구와의 관계를 끊으세요- 라고 말하긴 힘들 듯.

      하지만 이 문제로 Kenny Dalglish님이 힘들다면 거리를 두는 쪽이 좋을 것 같구요. 결국 타인에 대한 판단은 본인 안에 있어요.

      여튼 어장관리는 아닐듯.
    • 어장관리의 정의가 뭔지 늘 궁금해요. ⓑ
    • 연인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남자사람이니까 친구로 지내는 거죠. 이성이랑 만나면 다 연인 아니면 남인가요.
    • 아 우선 댓글 전부 감사드리구요. 500일의 썸머 저도 보았고, 전 이 여성과의 관계가 아닌 제 전 여자친구가 떠오르며 500일의 썸머를 보았어요 -_- 여기 글에 쓰여진 친구는 여자가 외모가 좋아서 사실 그 동안은 저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친구처럼 지냈었는데 요즘 욕심이 생겼던 것이구요. 그리고 이 친구 현재 애인 없고, 저랑 둘이 있을 때 진솔한 얘기 서로 많이 한답니다. 어장관리인데 제가 군대에서 여자친구랑 헤어졌을때 서울에서 그 멀리까지 면회와서 위로해주고 하진 않았겠죠~
    • 그 여자분이 아니라면 아닌거지요
      근데 말은 그렇게 해놓고 속으로 다르게 생각할지도요?
      일단 글쓴분이 이런 관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뭔가 행동을 해서 달라질수 있겠지만
      그러려니 넘기면 지금처럼 지내겠죠
    • 일반적인 남여관계를 생각해본다면 (결국 제 주관입니다만)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는 둥 => 이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를 잃고 싶지 않다는 둥 => 이건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은 이미 알고 계신 것 같네요.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연애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첫 글부터 읽었습니다. 진짜 몰라서 묻습니다. 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걸까요?
    • 아, 이런것도 증명서 떼야 하는걸까요. =_=
    • 솔직히말해 <육년동안 가끔 데이트도 해주고 돈도 잘써주고 안아주고 손도잡아주는 여성친구>에게 <사귈까>라고 했더니 <앞으로도 계속 육년동안처럼 잘해주고 싶고 너를 잃기싫다>라는 대답을 받았다면 감사할 일인데
      다른 게시판에 와서 흉보는 거 같네요... 버림받고 싶으신 거군요 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래서 이성간의 친구는 절대 믿어선 안되고 인정해서도 안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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