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광정추어탕, 쑥콩국수



여름은 콩국수의 계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콩국수 - 간수 팍팍 넣은 누렇고 쫄깃한 면에 소금간만 해먹는 - 를 즐기지만, 서울은 넓고 별별 맛집들은 많죠. 개중에서 이 "쑥 콩국수"는 꽤나 별미라 할 만합니다.





광정추어탕은 보시다시피 추어탕집이지만 쑥콩국수로도 유명한 집입니다.




위치정보. 왕십리 일대에도 은근히 이것저것 먹을거리가 많더군요. 생각해보면 여말선초 무학대사 일화부터 시작해서 1930년대는 신당동 뉴타운-_-(문화주택촌)으로 통하는 역전 거리였으니, 왕십리도 상당히 오래 묵은 동네죠.




기본 상차림. 1식 3찬을 보니 군바리 식판 생각이(.....)




그래도 입가심으로 먹는 겉절이.




콩국은 진한 편입니다. 여의도백화점 지하의 진주집을 떠올리게 합니다만 그보다는 조금 묽은 것 같기도 하고... 면과 콩국 외에는 오이밖에 올라가 있지 않은 단촐한 구성입니다.




하지만 이 쑥면이 또 별미지요. 소금을 섞지 않고 맛보면 마치 쑥떡을 잘게 잘라 콩국에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적당히 구미대로 간을 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 우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ㅠ.ㅠ 꼭 가봐야지 안 되겠네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대치동의 '맛자랑'에서 먹는 콩국수를 좋아합니다
    • ㄴ대치동에서는 141번타고 와서 무학여고앞에서 내리시면(...)
    • 이 시간에 저한테 왜이러세요....ㅜㅜ
    • 아악- 올해는 아직 콩국수 못먹었는데! 걸쭉~한 콩국수 먹고싶어요.
    • 5개월째 채식중입니다. <비건이에요;> 하필이면 오늘 중국집 쿠폰을 쓰겠다고 동생이 때를 쓰는 바람에 나는 그냥 포기해야 하나 그러고 있는데 저를 구원해 준 음식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콩은 성질이 차서 배탈나기 쉬운데 쑥으로 보완을 하다니!! 정말 센스가 넘치는 콩국수네요..(한번가봐야지!)
    • 꺄~ 여름엔 콩국수. 쑥콩국수는 보는 것도 처음인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네요.
      01410님의 맛집기행문 애독자입니다.
    • ....... 콩국수. ㅜ.ㅜ 콩국수 ㅜ.ㅜ 콩국수 ㅜㅜ
    • 이시간에 저한테 왜 이러십니까 ㅠㅠ
    • 아앍...너무 늦은 시간에 이 글을 봤어요
      맛있겠다..ㅠㅠ
      쑥 콩국수라니!! 시험 끝나면 저도 한 번 꼭 가보고 싶네요.
    • 우후...전 알면서도 또 클릭했어요...ㅠㅠ 저는 요즘 동네 두부집에서 파는 콩물과 면을 사서 먹어요.
      그치만 이런 게 먹고 싶어요...
    • 저는 콩국수 한 번도 안먹어 봤는데 전라도 지역에선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는다고해요.
      지역에 따라 순대에 소금, 초장, 막장을 찍어 먹는 것 만큼이나 이질적인 식문화.
    • 다행히 오늘은 제가 안 먹는 메뉴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2 다섯 명을 부활시켜서 만나볼 수 있다면? 29 3,401 06-15
891 우울하고 지루한 플래시 게임(?) 3 3,298 06-15
890 그림 삼매경에 빠진 아도나이 14 2,807 06-15
889 누가 누가바를 두려워하랴 11 4,307 06-15
열람 왕십리 광정추어탕, 쑥콩국수 12 4,193 06-15
887 자블라니의 예측불허 탄력성 때문에 우리나라도(하위 팀들) 덕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요? 4 2,796 06-15
886 실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수학여행 4 4,084 06-15
885 TV로 월드컵을 보다 보니 이런 얘기를 하게 되네요... 2 2,468 06-15
884 역마살의 추억 - 역마살 있는 분들 자수해 보아요 18 3,549 06-15
883 오늘 동이... 30 3,219 06-15
882 시험만 끝나면 뭘할지 모르겠어요 2 3,314 06-15
881 중얼중얼... 7 2,840 06-15
880 트위터를 통한 자살예고 16 5,831 06-15
879 이경규가 브루스 리 3,225 06-15
878 박재범 피쳐링 B.O.B Nothin` On You (자동재생) 18 4,313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