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자전거도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모든 구청장이 서울대에서 보라매공원 구간에 도림천을 공원화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준댔었는데

4년뒤에야 완성이 되었네요. 작년부터 2009년말에는 완성한다고 계획을 붙여놨더랬는데..

심각한 자전거 빠인 저에게는 행복한 일이지만..

도로 아래구간인 침침한 곳에 노숙자가 살고 있어요.

새벽이나 밤에는 무서워서 지나가고 싶지가 않아요. =.=;;

이사람이 신림동 꽃거지라는 말도 있던데.. 지나가면서 보기엔 전혀 잘생기지도 않았던데 맞나 싶어요.

언제나 깨진 소주병, 소변자국, 더러운 이불.. 음식쓰레기 등과 함께 자전거도로1센티 옆에 누워서 자거나 앉아서 허공보고 혼잣말 하고 있어요.

수사물을 많이 봐서인지 도저히 그 옆을 지나가고 싶지가...

살인의 추억의 유명한 논두렁아래서 후다닥 뭐가 올라오는 씬도 생각나고 말입니다.

 

4월부터 공사는 거의 막바지였기에 탐색하러 자주 자전거 끌고 내려갔었는데

이제는 계단도 다 개통되고, 반대편 둑에는 보행자도로도 만들었더군요. 물론 강아지님들이 목줄도 없이 방황중..

노숙자가 무서워서 안면몰수하고 이쪽으로 가는건 어떨까 걷기 운동하며 탐색도 해봤는데 목줄없는 강아지님들께 위험할거 같아 포기..

그리고 어떤 아저씨가 자전거 탄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자전거는 저쪽이란 말야! 하는것도 봤어요.

 

스트라이다를 팔았었는데 결국 이 도로에 내려갔다가 자전거 타고 지나치는 다른 사람들에 뽐뿌받아서 다시 주문했어요.

낮에는 타다가 일사병으로 죽을거 같고 밤에 열심히 타려구요.

신림동은 자전거 타기 최악의 동네였는데 그나마 한발짝 나아진거 같아서 기뻐요.

그 노숙자 근처에서는 시속40으로 달려야겠죠..ㅜㅠ

 

    • http://brucemoon.net/1198141020

      스트라이다를 사지 말아야할 이유
    • 헉 셜록님! -.-;;
      근데 저 2년간 타다가.. 너무 느려서 지루해서 한 보름전에 팔았어요. 이젠 지하철에 다른 자전거도 반입되는 추세고, 어차피 멀리갔다가도 웬만하면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지라 교통연계도 필요없다 싶었죠.
      다혼이나 티티카카로 갈까 하고 지르러 가게에도 갔었어요. 가게 주인이 재고도 없으면서 있다고 뻥치는 바람에 차비만 날리고 돌아오긴 했지만..
      근데 무엇보다 스트라이다는 직립자세로 탈수있어서 허리와 손목부담이 없다는 것때문에 그냥 돌아왔어요.
      사실 속도외에 다른 문제점들은 전 크게 못느꼈거든요. 아니 적응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물론 단점을 잘 모른채 이쁘다고 지른뒤 이게 뭐임! ㅜㅠ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경고할 필요는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 스트라이다가 뭔가 했어요. 근데 저렇게 바퀴가 작으면 장거리 운행은 조금... 아니 엄청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산악자전거이고 동생은 미니벨로인데 같이 타고 한강 갔다오면 동생은 완전 떡실신 하더라고요. 코스가 험하거나
      장거리 운행이라고 하기도 뭐한 정도인데도요.
    • 네 심지어 20인치 시장용 자전거 탄 친구랑 한강 달려도 떡실신 당합니다.
      그치만 어차피 다이어트 용으로 rpm빡시게 돌리는 용으로 타려고 해요.
      저거 타고서도 장거리도 잘 다니긴 하는데 체력은 완전 고갈되죠. 전 지금 체력고갈이 목표라..하하

      가끔 장거리 타고 싶을때를 위해서 저도 드디어 자전거 두대의 시대를 열기 직전입니다.
      비자전차인이 보기엔 뭔 뻘짓인가 하겠지만..ㅜㅠ
    • 그 길로 해서 제가 쭉 걸어봤는데요. 곳곳에 노숙자뿐만 아니라 소주에 고기 구워 자시는 무리도 꽤 있고, 일명 날라리 청소년들도 많이 봤어요. 물론 지구상 어디에든 어느 상황이든 출몰하는 커플족들도 많고요.;
    • 전에는 그랬는데 보행자도로 개통하고 나서는 밤11시이전까지는 치안은 훈훈해졌더라구요.
      가족단위+멍멍이 운동자들이 많아져서 청소년들은 거의 없어지구..
      대신 그 노숙자는 앞으로도 이사갈 생각 전혀 없는듯하고
      소주먹고 개천 한가운데 징검다리위에 빨래처럼 구겨져있는 아저씨는 있더군요....입돌아갈텐데..
    • 29일/
      스트라이다 좀 불안정해서 넘어지기 쉽다는데... 조만간 29일님 꽃거지에게 안기시는 건가요. 코...콩그레츄...
    • 작은 콩알 하나에도 넘어지기 쉽기에 언제나 모골이 송연한채 운전을 합니다만
      잭나이프 현상이 일어날 경우 세모가 뒤집이지면서 탑튜브에 치골을 가격당한 기억이..ㅜㅠ
      근데 여성용 자전거나 비치크루저말고는 저렇게까지 상체를 90도 세우고 관광라이딩할만한 자전거가 없어요.

      꽃거지는.. 구청이나 경찰서에 신고한다해도.. 그사람은 거기 누워서 잘 자유가 있는거겠죠..? ;;
    • 스트라이다의 단점은 16인치 이하의 바퀴를 가진 미니벨로들의 공통적인 단점이죠. (물론 이 단점을 상쇄 시킬만한 장점도 많습니다만) 동네 마실이 아니라 도로 주행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사려면 16인치 이상(초과가 아니라 이상) 되는 주행용 자전거를 사시면 됩니다. 총알 되시면 언급하신 다혼 하나 지르세요. :-)
    • 도림천이 좋은 이유는 그늘이라는 것!! 도림천 ~ 안양천 ~ 한강근접이 저의 주말코스에요~ 같이 타실래요? ㅎㅎ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97 수고하셨습니다. 13 2,610 06-23
1296 김남일이 네이버 예언자를 엿먹였지만... 19 5,966 06-23
1295 불판 갑시다.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후반전 306 4,284 06-23
1294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B조예선 세 번째 경기 불판 깝니다. 163 3,288 06-23
1293 미치겠군요. 7 3,230 06-23
1292 담담한 기분 3 2,094 06-23
1291 멕시코만 기름유출 검색 2 2,017 06-23
1290 자~ 이제 한 시간 남았어요! 5 1,999 06-23
열람 도림천 자전거도로.. 10 2,738 06-23
1288 기다리는 동안 풀어보는 영퀴(완료) 26 2,267 06-23
1287 저기 양말이 하나 있습니다... 19 3,018 06-23
1286 트위터에 가입했어요~ 4 2,067 06-23
1285 나이지전 부칠 분들 모이셔요 46 2,633 06-23
1284 축구가 대단하긴 하네요 3 2,464 06-23
1283 6시간 뒤 네이버 검색어 순위.jpg 23 3,861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