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Ready for love... 푸념글입니다.

 

인디아 아리의 "Ready for love"를 아시나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만...

 

요새처럼 이 노래 가사에 이입하고 우울해지는 날이 올줄은 몰랐어요.

 

 

 

 

7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굉장히 친구같이 되버린 관계였기 때매 후유증은 별로 없었지만 상실감은 컸지요.)

 

허전해 하는 마음을 흔들어 버린 사람이 있었어요.

 

글서 두달만에 저는 완전히 준비가 되었지만

 

알고보니 상대방은 순간 순간의 기분에 충실했을 뿐

 

진지해지질 않네요.

 

좋아하는게 아닌건 아닌데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도

 

뭔가 진지해져야만 하는 관계는 시작하기 겁이 나나봐요.

 

(둘다 같은 커뮤니티에 속하게 된지 얼마 안되는 상태에서 가까워졌고

 

이 모임은 앞으로 2년간은 강제적으로,

 

어쩌면 그 뒤에도 동기라는 이름으로 평생 엮어질 사이라서 위험부담이 있지요.)

 

 

 

나는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고,

 

상대방에게 뭐든지 내려놓고 퍼부어줄 준비가 되었는데,

 

그렇게 만든 상대는 그렇지 않았다는걸 알고 나니

 

마음이 무너질것 같아요..

 

이도저도 아닌 미묘한 관계에서

 

힘들때 위로만 받으려하고

 

관계에 책임을 지지는 않으려는 사람이라면 정리해야 하는걸 아는데...

 

마음 둘 곳이 없어서 내 마음을 부여잡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

 

끝까지 가서 깨져봐야 정리할 수 있을것 같은데..ㅠ.ㅠ

 

 

 

ps.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I am ready for love
Why are you hiding from me
I'd quickly give my freedom
To be held in your captivity

I am ready for love
All of the joy and the pain
And all the time that it takes
Just to stay in your good grace
Lately I've been thinking
Maybe you're not ready for me
Maybe you think I need to learn maturity
They say watch what you ask for
Cause you might receive
But if you ask me tomorrow
I'll say the same thing

I am ready for love
Would you please lend me your ear?
I promise I won't complain
I just need you to acknowledge I am here

If you give me half a chance
I'll prove this to you
I will be patient, kind, faithful and true
To a man who loves music
A man who loves art
Respects the spirit world
And thinks with his heart

I am ready for love
If you'll take me in your hands
I will learn what you teach
And do the best that I can

I am ready for love
Here with an offering of
My voice
My Eyes
My soul
My mind

Tell me what is enough
To prove I am ready for love

I am ready

    • 인디아 아리 저도 좋아하는데... 노래 가사가 딱 맞네요
      힘내세요
    • 연애 오지라퍼 그림니르 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제 생각으론 누구에게 줄 사랑이 넘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동자로 '걸리기만 해봐라 아주 그냥 사랑을...' 이런 마인드는 뭐랄까, 연애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장점이 되기 힘듭니다[...]이런 마음가짐을 보여줄 시점은 상대와 이미 어느정도 사이가 진전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 사람이 과연 나의 짝일까'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할 때가 오게 되는데 이때 바로 그 불안감을 개발살 내버리기 위해 쐐기를 박아줄 시점에서 보여줘야 하는거죠. 누구든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 여러가지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관계의 진척도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lilika님께서 지금 상대방에게 보여줘야 하는건 '난 너를 미친듯이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다'가 아닌것 같네요. 그건 잠시 나중으로 미루시고, 그 마음을 보여주기 까지의 단계까지 가시는게 필요한것 같아 보입니다. 상대방이 진지해지지 않는건 lilika님에게 마음이 없어서... 일 수도 있지만 부담감 때문에 일부러 회피하는걸 수도 있어요. 뭐 연애 시작하는데 있어서 혼자서 상상을 거듭하는건 피해야 하는일이지만 그게또 말처럼 쉽게되진 않죠... 다만 처음부터 진지하게 접근하는건 실패확률이 꽤 높은 접근방식입니다;; 근데 다 써놓고보니 아무런 도움이 될 것같지 않은 기분ㅁㄴㄹ;;;
    • 지나고 나니 사랑은 타이밍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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