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0. 월드컵을 전혀 모르는 초등학생한테 설명해주는게 쉬운일만은 아니군요. 어제 조카한테 월드컵 설명해주는데 잘 못한거 같습니다. 전세계 국가 축구 대표팀 가운데 최고의


팀을 뽑는 경기 라는걸 설명해주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1. 6.25 이야기를 국군 장교로 계셨던 할아버지는 거의 안하셨습니다. 당신 눈 앞에서 비행기 폭격 한번에 열차안에 있던 장정들의 팔다리가 찢겨진채 죽어나가거나 즉결처형


을 했던 기억은 좋은 추억은 아니겠죠. 제 고모 한 분은 전쟁통에 열병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동네 또래들과 어울리지 않아서 불발탄 폭발사고에 희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증조 할아버지는 인민군이 징발한 소를 찾으러 1시간 넘는 거리를 걸어가셔서 한데 모여있던 소 중에 집의 소를 찾아서 미군 폭격기가 폭탄 퍼붓는데 무사히 몰고 오셨고 작은


할아버지는 의용군으로 끌려가게 생기셨는데 화장실 간다고 도망가셔서 용케 살아돌아오셨죠. 이런 전쟁을 누가 좋아하는 건지... 전쟁을 운동 경기 처럼 생각한다면.. 스포츠 


경기는 관중으로 남아있을  수 있지만 전쟁은 관중이 선수가 되서 끝이 없는 경기를 치를수 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스포츠인데도..



2. 날씨가 무척 덥군요. 그나마 밤엔 뼈가 시릴정도로 찬 바람이 불어서 다행인데 장마 끝나고 나면 여름에도 찜질방 모드겠죠? 

    • 정말 전쟁은 관중이 격투기 선수와 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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