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보다 총리가 우선..

정부종합청사에 가보신 분이라면 1층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는 절차를 알고 계실겁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엔 그 절차가 강화되서 

 

만날사람을 안내 데스크에 알려주면 전화를 해서 공무원의 인솔하에 출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정부종합청사에 볼일이 있어 안내 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출했는데 왠일인지 안내 데스크 직원이 데스크 옆에 서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기다리고 있었더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수행원과 같이 입장을 하고 있더군요.

 

데스크 직원은 정운찬 총리에게 목례를 한 뒤에야 민원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을 했습니다.

 

물론 총리에 대한 의전절차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출입절차를 밟으려고 여러명의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고작 총리에게 인사를 하려고

 

많은 민원인들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절한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너무 옹졸한 것일까요?

    • 그 '의전'이라는게, 민원사무 처리중인 공무원이 하던 일 놓고 달려가서 해야 할 만큼 중대한 것일까요? 게다가 고작 '입장하시는 총리님 맞이'가 그 의전이라면... 글쎄요. 의전도 중요하다, 공무원은 그럴수밖에 없다 뭐 여러가지 말씀들이 나오겠지만, 저는 의문이네요. 총리가 아무리 높으신 분인들 결국 공무원의 본분은 국민에 대한 서비스니잖아요.
    • 이번 정부 들어 '높은 분 맞이' 의식에 대해 여기저기서 들었어요. 서울시도 그렇고. 그만큼 권위적이란 뜻이겠죠. 일손 다 놓고 맞이하는 게 당연한 분위긴가 보던데요. 한번 방문하시면 업무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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