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월드컵 보기 참 즐겁군요!!

 

 중국애들 축구 참 좋아하는거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  한국과 달리 여성팬들도 많구요 (게다가 하나 같이 왜 이리 패션쇼를 하면서 축구를 보는지;)

 

 중국애들은 자국팀이 출전 못했음에도 정말 즐기더군요.

 

 노천카페에서 대형스크린 걸면 4거리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늦은 시간까지 함께 봐요. 공안(경찰)이 출동해서 난리를 처도 수습이 안될정도에요.

 

 1:0 으로 한쪽이 앞서면 바로 지고 있는 팀 응원하고....

 

 상해에서 축구를 보면 각 나라 국적의 사람들이 죄다 다 있어서 익사이팅해요.

 

 오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본 곳은 외국애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의 카페골목이었는데

 

 사장이 독일사람이라는 호프집이서니 독일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이 점령을 했더군요.

 

 1:0 으로 독일이 이기다가 추가골 들어갈 즈음  왠 아르젠티나 유니폼 입고 술집 입구에 들어서던 아가씨....엄청난 독일 아저씨들 함성에 기가 질려서

 

 줄행랑을 치고 ㅋㅋ

 

 경기 끝나고 터벅 터벅 걸어 나가는 아르젠 유니폼을 보면서 "재들 간이 부었구나 여기에서 보다니..." 했는데 독일애들도 기죽을 수 밖에 없는 엄청난 거구 둘;;;

 

 친구들과 내기하기는 독일이 이기는 것으로 걸었지만 아르젠틴이 발리는 것을 보고 좀 안스럽다가 풀 죽은 마라도나를 보고는 깨소금 쩔더라구요.

 

 시건방 축구 안녕~~

 

 

 스페인 파라과이전 정말 보고 싶은데 ....내일도 출근을 해야 하는 기구한 팔자 ㅠ.ㅜ

 

 

 하여간 오늘 MOM 는 아르젠의 오른쪽을 초토화 시킨 표돌스키!

 

    • 호호, 전 내일 독일로 나릅니다. 외국에서는 축구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요.
    • 오,.. 정말 축구를 즐기는 중국이군요 보기좋습니다.
    • soboo님 지난 번에 3:30에 하는 한국전 보려고 월차 내셨었죠?ㅎㅎ
      '한쪽이 앞서면 바로 지고 있는 팀 응원하'는 분위기 좋네요.
      이기/ 독일은 지금 분위기 방방일텐데 재밌겠어요.
    • 이런 말 하긴 미안하지만, 중국은 자국팀이 출전 못해도 월드컵을 즐겨야죠.
      우리와는 달리 애초부터 남의 잔치였으니. ㅋㅋ
    • 이기/ 그러게요~ 독일 총리까지 운동장에 출동해서 방방 뛰면 응원하던데....
      사람/ 제 중국친구들 참 쿨해요 ㅋㅋ 중국은 월드컵 나가서 한골이라도 넣으려면 앞으로 20년은 걸릴거야. 그러니 걍 즐겨야지 머~ ㅋㅋ
      크림/ 국대 냄비빠로서 그정도는 해야죠;;
    • 아, 오늘 부부젤라 실제로 처음 들어봤네요. 실내가 아니고 노천에서 딱 세명이서 부부젤라 불던데 들은만 하더군요. 분위기도 살리고 살리고~
    • 크림/ 도길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어릴때 월드컵은 진짜 남의 잔치였죠. 본선 가도 광속 탈락이니.. 처음 좋아한 선수가 로베르토 바조였는데.
      지금 한국 선수들은 정말 옛날 사람들이랑은 달라요. 뭔가 헝그리 정신? 비슷한 그 무엇인가가 사라진듯.
    • 거기는 분위기 좋은가 봐요. 넷상에서는 봉자가 16강 떨어졌다면서 아주 좋아라 한다고 하더군요. 혐한이 진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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