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을 때 어떻게 하세요?

그렇게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타입은 아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냥 혼자서도 잘놀고  몇 안되는 지인들과도 연락 가끔해서 잘 놀고 하는데요

그냥 갑자기 이유없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누구한테 연락을 해도 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아서 전화도 하기 싫고

그냥 방한가운데서 누워 눈물만 나올때... 그럴 때가 있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뭔가 테라피를 받아봐야 하나 싶어도 일년중에 1,2일? 정도 밖에 안되니까... 딱히 가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도 이럴 때가 있나 좀 궁금해져서 올려봐요

    • 전 그럴때 자주 있어요 딱히 해결책은 없어요; 너무 많이 그러거든요
      애정결핍도 있고 실제로 외롭기도하고..
    • <그럴 때면 나는 공주 밥그릇을 꺼내 따뜻한 밥 한 그릇을 가득 담는다.
      "나는 전생에 고구려 공주였어."라 중얼거리며 밥을 먹는다>

      이효재 씨가 자신의 저서에서 한 말이에요. 정확히 기억 안나서 대충 적었음;
      평소에 워낙 씩씩하고 밝은 모습에 남편이 '각시는 고구려 여인이여'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슬플 때면 '난 고구려 공주야'를 되내이나 봐요. 저도 밥 먹어요.
    • 누구나 그럴 때가 있죠. 인간이라면 다 그런 적 있을 거예요. 그럴 때 혼자니까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 뿐이죠.
      전 그럴 때 깔깔거리면서 만화책을 봐요. '케로로' 라든지, '은혼' 이라든지. 웃고 나면 맘이 좀 편해져요.
    • 원래 그렇게 생각해서 별로 탈없이 살고 있습니다.
    • 저도 뭔가를 먹어요. 세상에 믿을 건 먹을 것 뿐이다!!라는 느낌으로...
      먹는다기 보다 입 속에 집어 넣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지만,
      먹을 것도 없으면 그냥 울면서 자전거를 탑니다.
    • 그냥 그 순간을 차라리 즐깁니다. 스스로를 끝없이 동정하면서 -_-;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죠. 내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얼마나 비참하고 외로운지 곱씹으면서 결론은 이렇게 내립니다. 그래 이럴 수 있는 것도 복이야. 누가 뭐래도 난 내가 제일 외로우니까.
    • 어차피 타인에게 위로받을 수 없는 종류의 감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애인이나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말 위로가 좀 되긴 해요. ^^;;
    • 누구나 그럴때가 있지요. 사람으로도 위로가 안되는 시기가. 전 그래서 악기를 하나 배워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가끔씩 피아노를 치고 나면 크게 마음이 안정되는 때가 기억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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