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800년 전 노래


지난 주 번개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고음악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 노래가 800년전 노래라고 누가 믿겠어요.

결론은 우리가 노래를 부를 때부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정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거죠.


이 노래를 저는 처음 듣고 사랑의 쓸쓸함을 떠올렸어요.

나중에 제목을 보니 '사랑했으나 사랑 받지 못했네' 더군요.

국경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라는 이 파동은

미묘하게 사랑의 심금에 다가오는 능력이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참, 이 노래는 중세의 음유 시인이 부른 노래입니다. 

    • 저 역시 고전음악을 무척 좋아하는걸요

      좋아만할 줄 알았지 음악을 찾아보려는 노력은 그닥 하지않는 1인으로써
      음악이 너무 좋네요...

      저는 왠지 '얄리얄리 얄량셩'
      구절을 읇조리면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그런 것도 있을 거에요.
      저도 정지상의 송인을 읊을 때면 마음을 싸~ 해요.
    • 잘은 모르지만 저도 중세 노래 좋더라고요. 대학 동기 결혼식 때 미성을 가진 후배 하나가 중세 노래를 축가로 불렀는데, 완전 멋지더라고요. 좀 다른 이야기인데, 피터 그리너웨이의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에서 꼬마 하나가 부르던 노래도 약간 중세풍 아니었나요? 그 노래도 영영 안잊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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