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이 정부를 장악한 근미래의 인도가 배경입니다. 반정부인사나 지식인들을 잡아와서 고문하고 사람들을 죽이는 취조시설인 메그두트31에서 벌어지는 일이에요.
수감자는 5명, 그들을 감시하고 고문하는 군인들은 12명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의 창문은 다 까맣게 칠해져있고 어떠한 공문서에도 이 곳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니까 이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이 다 죽어도 모를 공포영화에 딱인 곳이죠.
어느 날 그 곳에 민족연합단체의 수장이 잡혀옵니다. 비가 오는 밤 그가 수송차에서 내리자 맹렬히 짖던 개들도 잠잠해지고 군인들은 그 날 밤새 가위에 눌립니다.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 곳의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신나는 발리우드 영화말고 처음 본 인도 드라마입니다. 짧고 호러라서 골랐어요. 1회는 배경 설명을 위한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고요. 2회는 분위기로 쫄리는 호러에요(무서운 거 잘 못 보는 쫄보입니다) 어두운 취조시설을 천천히 보여주니까 어둠 속에서 뭐가 튀어나올까 너무 쫄렸어요. 그리고 3회에는 극의 분위기가 달라질 거라는 암시를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막상 3회는 기대와는(크리쳐물 호러를 기대했는데!!) 달랐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피나 신체절단같은 게 좀 나오지만,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고문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은 건 좋았지만 기대했던 구울의 활약(?)도 많이 안나왔어요.
색다른 인도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요것도 살짝 추천합니다. 잘 고른 나 자신에게도 칭찬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