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총체적 난국

깜박 하는 바람에 조금 늦기는 했지만 분명히 입금을 했는데, 집주인이 월세가 입금되지 않았다고 전화를 했었죠. 그 때 불길한 기운을 알아차렸어야 하는데요.


온수 보일러가 터져서 물이 새요. 비오고 덥고 습기차긴 하지만 냉수마찰은 조금 꺼려지는데 뜨거운 물을 쓸 수가 없어요.


욕실에서 아래층으로 물이 샌다고 하네요. 욕조를 완전히 뜯어서 방수처리를 하는 대공사가 필요하답니다.


TV를 켰더니 TV가 나오지 않습니다. TV를 보고 싶으면 고객지원센터로 연락을 하라네요. 전화를 했더니 친절하게 봉사하겠다는 구호와 음악만 나오고 연결이 되지 않아요.


무덥고 습기차요. 에어컨을 켜도 찬 바람이 나오지 않는군요.


결국 이 시간에 라면을 먹었습니다. 하루 동안 소바-냉국수-라면의 면식 3종 셋트를 완성했군요. 12시 넘어서 먹었으니, 하루 종일 면식만 한 건 아니라고 위안을 하고 있어요. (위안이 될리가 없... )

    • 삼가....;;;
      왠지 한 손에는 담배와 한손에는 소주병이 들려 있어야 그럴듯한 상황 -_-;;
      욕실바닥 방수층이 깨졌던 상황은 저도 겪어봤어요. 다행히 아랫층 맘씨 좋은 할머니 덕분에 고치고 나서 보상청구는 안하더군요.
      해도 집주인이 물어야되었던거지만
      에어컨 있어도 안 키고 있어요. 창문 활짝 열고 선풍기 (상해의 구식아파트에는 천정에 선풍이가!! <---이거 무지 좋아요. 소리도 안나고 무지 시원함))
    • 갑자기 예전에 모 영국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집에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하루 종일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했다... 고 말하던 인터뷰가 생각났어요. --;

      사람들이 모두 마치 소라게와 같은 집 개념을 갖고 있다면 언제든 부서지고 낡은 옛 집을 버리고 다른 새 집 갈아타면 되는데; 그럴 수도 없고. 저는 집이나 가구들은 새것보다 정들고 오래 간직하고 관리한 엔티크한 것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런데 이 덧글 뭔가 쓰고나니 엉뚱한 내용인듯. 지금 걍태공님 문제는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집이 지금 총체적 난국인데 버리고 새 집 사시라는는거야 뭐얌 ;;;;
    • soboo/ 뚝배기에 끓여먹고 남은 라면과.... 맥주캔이 있어요.

      크리스틴/ 훗. 이 집따위 버리고 새집을 사고야 말겠어요. 사는게 아니라 세드는거긴 하지만...

      훗.... 찬 물만 나오는게 아니라 아예 물이 안나오는 상황이라는걸 알고 더 좌절중이야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22 샤이니 컴백, 애플의 무리수. 13 5,427 07-17
3021 자다가 일어나보니 애플 프레스 컨퍼런스 진행중. 6 2,358 07-17
3020 [시국좌담회] 를 8월 첫째, 둘째 토요일로 할까 싶네요. 2 1,734 07-17
3019 (PIFAN)(수정) 내일 건담 I, II 보실 분 구합니다 2 1,778 07-17
3018 써머힐 교육? 3 2,536 07-17
열람 아아... 총체적 난국 3 2,349 07-17
3016 방송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군요. 2 3,017 07-17
3015 서서히 불씨가 사그라들고 있는 생명을 보는 기분 5 2,614 07-17
3014 김혜수 W 시작하네요. 4 3,752 07-17
3013 태국 클럽에 즐겨 간다는 후배 녀석. 8 6,268 07-16
3012 구로사와 아키라, 드디어 오늘 (그럭저럭 스포일러) 5 2,379 07-16
3011 한밤의 두서 없는 움짤들 몇개 2 2,296 07-16
3010 오늘 청춘불패... 50 2,777 07-16
3009 닥터 하우스 한국판이 나오나요 18 3,620 07-16
3008 등업기념 바낭 글... "남자친구 있어요?" 하는 질문 들으면 어떤가요? 16 4,184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