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그래도 삼성을 의식하는 걸까요?

오늘 기자회견 중 일부입니다.


Q12: Would you have done anything differently knowing what you know now?

Steve: Well, of course the Consumer Reports stuff was bad, and of course we would have liked to get on this sooner. We just got this data. We just learned what was going on. We’re an engineering company. We think like engineers. We love it, we think it’s the right way to solve real problems. I don’t think that’s going to change, and the way we love our customers isn’t going to change. Maybe it’s human nature — when you’re doing well, people want to tear you down. I see it happening with Google, people trying to tear them down. And I don’t understand it… what would you prefer? That we were a korean company, that we were here in America leading the world with these products… maybe it’s just that people want to get eyeballs on their sites. We’ve been around for 34 years… haven’t we earned the credibility and the trust of the press? I think we have that from our users. I didn’t see it exhibited by some of the press as this was blown so far out of proportion. I’m not saying we didn’t make a mistake — we didn’t know that it would have these issues, we didn’t know we were putting a bull’s eye on the phone… but this has been so overblown. But to see how we could do better is going to take some time.

외국 기업이라고 에둘러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 기업"이라고 콕 찝어서 얘기하다니...

근데 전반적으로 내용이 좀 그렇긴 하네요. 뜬금없는 애국심 드립도 그렇지만 현 이슈를 "우리가 워낙 잘 나가니까 그걸 시기하는 일부 음해 세력들에 의한 뻥튀기" 격으로 치부하는 듯한 시선도 좀 삐딱하게 바라보여집니다. 내용만 봐선 "The"  스티브 잡스의 인터뷰라고 믿기 힘들 정도군요. 


    • 인터뷰 전문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http://www.zdnet.com/blog/apple/apples-antennagate-mea-culpa-free-case-until-sept-30-updated/7610
    • 삼성 덩치는 의식할 수밖에 없죠; 심지어 '사장' 시마 코사쿠 그 만화에도 '솜삼'이라는 기업이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는 판에...(...) (국내판에선 좀 우리말에 맞게 바꿔서 '섬상'이라고 하더군요. 쿨럭. 여기에서도 존재감이 밀리는 불쌍한 "PG"-_-)
    • 자신감 폭발하는군요
    • doxa / 뜬금없지만 doxa님은 케모사이트의 doxa님과 같은 분이신가요?
    •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과 언론들이 악의적으로 애플을 까고 있다는 느낌을 애플 본사에서도 받긴 하는 모양입니다.
      이러다 잡스가 나 더러워서 한국엔 장사 안할래 해버릴지도. 'ㅁ'
    • 바보/ 더러워도 이익이 나면 장사는 하지요. :)
    • 더러워도 이익이 나면 장사는 하지요. :) x2 구글 차이나... ^^;
    • 애플이 한국에서 꽤 이익이 나나보네요.
      저는 별로 이익 못보는 시장이라고 막연히 생각해 왔는데^^;;
    • 더러워서 거기에 안 팔고 싶다.고 할수록 KT에서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고.. 그래서 이익이 더 날 수도 있고..
    • 바보마녀/ 한국언론들이 애플을 까는 걸 애플이 신경이나 쓸까요? 본문의 "tear down" 운운은 미 국내 상황을 얘기하는 거겠죠. "한국 기업" 운운은... 원래 애국심 드립을 칠 때 가장 널리 알려진 경쟁 상대를 고르는 법이니까요. (잡스가 저런 애국심 드립을 칠 줄은 예상외지만...) 그리고 애플이 삐져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함으로서 보는 손해보다 삼성이 삐져서 부품 공급을 중단해서 볼 손해가 훨씬 더 크지 않을까요?
    • 잡스가 관심있는건 언론이 아니라 미국내 쉐어 1,2위를 점령한 한국산 휴대폰들이죠. 당연히 애플은 자신들 타격이 한국산 휴대폰에 이득이 되리라는 걸 잘 알고 있겠죠. 미국의 모든 IT 업체가 한국업체를 경계하는건 당연하구요. 저런 발언은 갑툭튀된게 아니라 그 대상이 한국업체 밖에 없었던 겁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37 Inception 주제곡 2,450 07-17
3036 왜 강우석 영화는 거의다 흥행에 성공할까요 9 5,335 07-17
3035 번안곡과 원곡의 내용이 반대이거나 많이 다른 경우 2 - "The Wedding Cake" 2 2,984 07-17
3034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4 3,184 07-17
3033 번안곡과 원곡의 내용이 반대이거나 많이 다른 경우 - "A Dear John Letter" 2 2,620 07-17
3032 콘돔과 성병 1 4,311 07-17
3031 고사 2 봤어요(스포일러) 1 4,988 07-17
3030 닮은 연예인 찾아 주고 얼굴 인식하는거 있잖아요 3 2,580 07-17
3029 구로사와 아키라 백주년 기념 행사 나카다이 다쓰야와의 대화 녹취 4 3,952 07-17
3028 기업들이야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니 싸울 수 밖에 없다치고....유저들은 왜 그래요? 44 4,881 07-17
3027 비 오면 생각나는 올드팝 몇 곡... 4 2,050 07-17
열람 잡스가 그래도 삼성을 의식하는 걸까요? 12 4,580 07-17
3025 Inception 단상 2 2,358 07-17
3024 Inception 4 2,962 07-17
3023 첩자흑형에 대해 알아보다가 발견한 기사 3 3,353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