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생이 아름다워'에 남자들.

1.

이 드라마 은근슬쩍 남자들 벗고 나오는 장면이 쫌 되는 듯.

오늘 극 흐름상 이상우의 속옷까지 다 보여줄 필요는 솔직히 없어 보이던데..ㅋㅋㅋ

뭐 저야 반가운 일이지만요.

 

 

2.

송창의-이상우 대화가 오늘따라 좀 부자연스럽더라고요.

진짜 사람들 사이의 대사가 아니라 학예회에서 외운 대사 서로 주고 받는 듣한 느낌이랄까?

 

 

3.

등장인물들이 쓰는 스마트 폰들.

 

이민우는 아이폰이더군요.

이상윤은 쿼티자판있던 스마트폰이던데...모토쿼티보단 옵티머스겠죠?

자세히 볼 여건이 못되어서...

 

상윤아..

니가 쿼티자판 쓰는 폰을 들고 나오면 난 흔들려서 어떡하라고....ㅜ.ㅡ

 

 

4.

수자네 남편 아저씨도 꽤 귀엽습니다.

이 아저씨 조금 더 많이 나왔으면....

 

 

5.

수트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감자삼촌 수트빨도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몸에 꼭 맞는 좋은 셔츠를 잘 입고 나오시는 듯.

 

 

6.

좀 전에 세바퀴에서 줄리안 강이 나왔을 때 아줌마들이 침 질질 흘리면서 홀렸던 그 표정들은,

그 한시간쯤 전에 제가 갈색 면티만 입고 있던 이상윤 보면서 짓고 있던 바로 그 표정이었습니다.

 

상윤아! 사랑해~~

 

    • 이상윤 점점 멋있어지는거 같아요.
    •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던데(?_
    • 대학 졸업장 못 받았다고 트집잡히는 역 하기엔 이상윤 학력이 ㅎㄷㄷ...^^
      근데 저런 상황에서 실제 본인 통장으로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결혼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그런 것도 조금 셈해야 할텐데...
      뭐...저한테 오겠다면야 수입은 커녕 빚만 있더라도 감내할 용기는 있습니다만. -_-
    • 학벌 별로 필요없고 대학지식 연관없는 자영업자니까 수입이 나름 꽤 짭짤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상윤씨 몸매 좋아요 어깨빨도 멋지고. 같이 나오는 송창의씨는 너무 마르고 여리여리해서 좀;;; 둘의 대화는 제가봐도-_- 서로 반말하는 남자사람들끼리 저런식의 대화라니 하물며 형제인데
    • 호섭이가 오겠다면 정체성 변경도 고려하겠음.
    • 김수현 드라마에서 속옷만 입은 모습을 보인다거나, 벗은 몸을 보이는 건 '진짜 가족' 이라는 관계를 상징하는 강력한 장치입니다. 인아에서도 몇 번 나왔지요. 초반에 민재가 태섭이에게 바지 벗어서 달라고 하자 태섭이는 사양하지만, 민재가 서운해하며 더 강하게 종용하자 벗어 줍니다. 태섭이는 민재를 진짜 엄마로 생각하지 않고, 민재는 태섭이를 진짜 아들로 생각하고 싶은 관계가 잘 드러나죠. 딸 때문에 시름에 잠긴 경수와 함께 있어주기 위해 태섭이가 그의 집에 자러 간 장면이 있죠. 태섭이가 경수 앞에서 옷을 벗으면서 마무리되는데, 이 즈음이 태섭이가 정말로 경수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 직후죠. 사소하지만, 지혜가 지나 샤워시키려고 하는데 병걸이가 욕실 문을 여는 장면이 있습니다. 지혜는 전혀 개의치 않고 병걸 앞에서 지나의 윗도리를 벗기는데, 지혜와 병걸이 티격태격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단단하게 결합된 가족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오늘 경수가 엄마 앞에서 옷을 벗고 속옷을 드러내는 장면도 그러한 종류의 장치입니다. 자식 없는 셈 쳐라 오냐 고아로 살아라 드립을 치는 패륜의 모자 관계지만 이들은 어쩔 수 없는 진짜 모자입니다. 그걸 보여준 것이죠.
    • 라일락님의 댓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김수현 작가가 그러는데는 이유가 있지요. 어떤 장면이라도 아무런 이유없이는 쓰지 않으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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