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막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

돌아오는 길에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굴리다 왔는데, 집에 와서 게시판을 확인해보니 그 이야기들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3.

그래도 제 기초적인 입장. 전 듀나 게시판이 일종의 놀이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놀이터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놀이터요. 그리고 여기서 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마음껏 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생각했고, 아마 의사전달이 어긋난 부분도 여기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전 이 게시판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큰'이라고 쓴 건 제가 밑에 애드센스를 달아놨으니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되기 때문이죠. 하여간 이 게시판이 그 방향으로 나가는 걸 바라지는 않아요. 이미 씨네21의 지원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으며 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고요. 그건 저에게 큰 행운입니다.


사춘기 소년님은 꾸준히 수익 이야기를 하셨지만, 이미 몇 달 전부터 제가 거기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것은 그 분도 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웹진 기획을 지지했던 것은 역시 '새 놀이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다른 여러 이유도 있는데, 결국 전 습관적으로 이를 사춘기 소년님에 대한 선물쯤으로 생각했어요. 뭔가 하고 싶어하시는 기획이 있는 것 같으니 한 번이라도 제 방해 없이 놀아보시길. 제가 뭔가 해드려야 할 입장이 아닌가요. 


지금도 사실 놀이터로서의 공간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꽤 긴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네, 지금도 못할 건 없죠. 저번 서버 이전을 고려했을 때는 이벤트 게시판을 씨네21과 보다 밀접하게 연결할 생각이었습니다. 인터뷰도 중단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많이 분위기가 죽었지만 김예리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합시다!라고 회원들을 모으는 것은 여전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 안 됩니까? 여전히 공간이 있고 게시판의 이름도 풀렸습니다.  단지 어깨 힘을 풀고 참여하는 모두가 즐겁게 한다면 말이죠.


게시판 관리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고...


아, 그리고 전 제 책들을 여기서 팔 생각이 없어요. 언젠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팔려고 하면 이전에도 팔 수 있었죠. 알라딘 같은 데에 링크를 걸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럴 생각은 안 듭니다. 게시판 놀이와 그건 다른 영역에 속해있습니다. 전 여기서 제 글 광고도 잘 안 하잖습니까. 단지 정오표만은 어딘가에 걸어야 할 텐데.


4.

cgv 근처에서 서승만 씨를 봤습니다. 오늘은 연기수업 상영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영화는 어땠나요? 


5.

다음 블로그의 디자인을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저만 읽을 수 있는 곳이니 별 의미가 없는 뉴스겠군요. 그래도 바꾸니까 보기 좋아요.


6.

오늘 원고를 꽤 많이 했습니다. 다시 다 수정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원고량은 그냥 남습니다. 순서랑 형식만 고칠 테니까. 희망이 보입니다. 단지 카페에서 돈이 꽤 깨지겠죠.


7.

오늘의 자작 움짤.

    • 4. 앗, 저도 현대백화점 게스트라운지에서 봤어요! 데일리팀과 인터뷰 하시고 계신 거 같기도 하던데.. (아님말고☞☜)
    • '제가 뭔가 해드려야 할 입장이 아닌가요. '
      이게 핵심이고 사실 이 부분이 이심전심이 되어서 (의견이 있더라도)지켜보고 싶었는데 좀 시꾸라와졌네요.
      놀이터 사용자로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사춘기소년님에게 뭔가 해드려야할 입장의 1人 이에요.
    •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기엔 게으르고 노고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말 뿐이네요ㅜ ㅜ
    • 지금 와서 보면 받는 사람 없이 양쪽에서 주기만 하는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 '마찬가지로 전 이 게시판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큰'이라고 쓴 건 제가 밑에 애드센스를 달아놨으니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되기 때문이죠. 하여간 이 게시판이 그 방향으로 나가는 걸 바라지는 않아요. 이미 씨네21의 지원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으며 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고요. 그건 저에게 큰 행운입니다.'
      그럼 이 말씀은 현재 이 게시판의 불안정성과 그에 대한 별도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사춘기 소년님을 비롯한 분들의 지적에 대해서
      그런 문제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기술적인 면 혹은 금전적인 면에서요.
    • 위에서도 말했지만 보다 큰 지원을 받는다는 조건 하에 씨네21과 보다 밀접하게 연계시키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지요. 아직은요.
    • 듀게는 깐깐한 게 매력. 걱정 안해요.
    • 사실 어떻게 보면 듀나님이 이 일을 좀 키운 측면도 있습니다.

      듀나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춘기 소년님은 이미 일반회원이 아니라 '운영진'이라고 봐야 합니다. 사춘기 소년님이 게시판에서 할수 있는 일도 그렇고, 하는 일도 그렇고, 벌이려는 일도 그렇고, 그 일을 회원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그렇고, 회원들의 반응에 대응하는 방법도 다 운영진의 포지션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듀나님이 사춘기 소년님과 의견일치가 안되었다는걸 일반회원분들에게 비춰선 안되는거였어요. 운영진끼리 의견조율이 안된채로 일을 진행하고 그걸 공공연히 밝히고 다니면 회원들이 혼란스러워지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건 운영진 내부적으로 클리어하고 나왔어야 해요.
    • 네, 맞아요. 문제는 양쪽 모두가 어느 정도 조율된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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