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자각몽이라도 뭐든 잘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자다 깨서 인셉션 관련 글들 다 찾아 읽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같은 경우에는 자각몽을 가끔 꾸는데 ..

 

예를 들어 악당에게 쫒긴단 말이죠.

 

그러다가 아! 이건 꿈이지! 맞어!!! 하하하 맘대로 하면 되잖아!  하며 하늘로 날아서 도망가려고 합니다.

 

처음엔 좀 날아요..

근데 문제는 날면서 이렇게 생각을 하죠.

 

아무리 꿈이라도 이렇게 실제로 날 순 없잖아?

 

'꿈이지만, 이건 말이 안되는거야.'

 

바로.. 꿈속에서의 제 2의 자각이죠..

 

이 쓸데없는 두번째 자각이 이뤄지게 되면.. 더 이상 날수도 없고, 꿈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꿈속에서 손해 본걸 생각하면...

 

아.. 아쉽다..... OTL

 

 

    • 저도 꿈꾸면서 꿈꾸는거라고 느낄 때가 있어요. 반면에 실제로 겪은것 같지 않은데 기억하고 있는 일이 꿈이었나 싶어서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
    • 맞아요. 다시 한번 깨달음이 오기 전에 맘껏 날아야 해요.
      전 미드 히어로즈의 네이슨처럼 부슝~ 날아서 구름 위로 도망가서 미국에 은신한 적도 있어요. 아 유치해.
    • 그런 환상적인 꿈 좀 꿔봤으면 좋겠네요 항상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이 난잡하게 엮인 꿈들만 꿔서...
    • 꿈속에선 뭐든 맘대로 안돼죠.
      악당들과 총격전을 벌이는데 내가 든 자동소총은 연사로 갈겨도 총알이 딱콩딱콩 나가고,
      포르쉐를 몰게 됐는데 악셀을 아무리 밟아도 차는 털털털.
    • 제 꿈의 태반은 자각몽이에요. 어느새 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이건 꿈이니까 ㅋ 하는 전제를 깔아두고 꿈을 꾸고 있더군요 -_-;;
      근데 자각몽에서는 맘대로 다 할 수 있다는 얘기들은 암만봐도 구라 내지는 과장이 맞는 것 같아요.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되기는 하지만 딱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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