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그런대로 괜찮게 봤어요,

잠시 한국에 와있는지라 ^ ^ [아저씨] 시사회 갔다왔죠 편집장님은 너무 바쁘셔서 제가 대타.  이런 종류의 영화 리뷰는 또 제 전담이니까. 

 

기대수준이 워낙 낮아서 그랬는지 좋게 본 편입니다.  [열혈남아] 의 감독-- 이영화도 좋게 보신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이라서 기대한 수준으로 치자면 칭찬해 줄만한 점도 꽤 있었어요.

 

원빈씨도 좋던데요.   무슨 이소룡 흉내라도 내려나 하고 봤는데 후까시 잡고 똥폼재고 그런 건 별로 안하고 김새론양하고 주고 받는 연기도 좋았어요. 

 

경찰들하고 양아치들이 맨날 저런 식으로밖에 묘사가 안되는 것이며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의 백그라운드가 완전 희한 뽕짝인 것도 뭐 문제를 삼으려면 삼을 수 있지만 큰 허물은 아니었고... 오히려 제가 거의 짜증이 날 정도로 싫었고 솔직히 원빈과 새론양이 손해를 본다라고 생각했던 문제점은 이 두사람의 후반부의 대사가 정말 후졌습니다. 

 

새론양은 후반부에는 "... 이죠?" "... 맞죠?" 라는 투의 의문형 문장이 아니면 대사를 아주 안 주더군요.  아니 ;;;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은 하셔놓고 왜 대사는 이딴 걸 주시는 것이여?   이런 대사를 읊게 만들면 배우의 능력을 깎아머그요 감독님.  

 

이것 때문에 후반부에서 점수 많이 깎였습니다. 

 

음 그리고 hajin 님께서 밑에 쓰신 만큼 오리지널한지는 모르겠는데 부천에서 본 [메란타우] 에서 나오는 인도네시아 무술 실랏인가가 여기서도 나오더군요. 홍콩영화식 무술지도의 냄새가 쫙 빠지고 없고 대신 동남아적이고 [본] 적인 '몸이 바짝 닿아있는 근거리에서 싸우는' 액션인데 나름 효과가 있었습니다.  (타나용 웡트라쿨이라는 분명히 태국영화에서 전에 본 분도 상당히 좋더군요)  그런데 아무튼 영화의 규격이 연기자들이 100%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작품은 아니긴 하죠. 

 

그래도 원빈씨 외국에 진출하려는데 샘플로 제출하기에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나름 다른 한류스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음 그런데...;;; 전 헤테로입니다만 ^ ^ ;;;;

 

 

 

원빈씨는  왜 저렇게 예쁘죠.  아무리 봐도 누가 일부러 저렇게 만든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저렇게 나올 수가 있는가?!  

 

그런데 생각해보니 원빈씨 부모님들께 실례스러운 발언이군요 ^ ^;;; 두분의 유전자가 아니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을 터이니.  죄송합니당.

 

 

 

 

 

 

 

    • 흠...헤테로시니까 예쁘다 느끼실런지도요. ^^
      케바케겠지만 헤테로가 아닌 저는 저 얼굴이 자연스레 탄생하기 불가능한 얼굴이란 걸 이해하면서도 전혀 끌리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삭머리를 해도 그렇더라고요..에궁.
    • KINDMAN님/ 예 금년에는 집안일때문에 부천에 못갔습니다. 부천에서 상영한 영화중 본 것도 많았으니까 사실 리뷰 쓰려면 쓸수도 있었는데 결국은 시간이 안되더군요. [세르비아 영화] 같은 작품은 사실 부천이 아니면 볼 기회가 별로 없을텐데 놓쳐서 유감입니다.

      S.S.S님/ 그렇군요 무슨말씀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원빈씨가 발산하는 "여성성" 에 반응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응? ;;;)
    • Q/ 네이버에서 '원빈인형' 검색해보세요.^^ 사람 아닌듯
    • 제 동기가 배우로(?!) 등장한다고 해서 궁금하긴 한데,
      리뷰들을 읽어볼 수록 제가 좋아할 영화는 아닌 거 같아서 좀 꺼려지네요... 흑.
    • 원빈인형 검색해 보고 빵 터졌네요. "사람이라니 사람이라니 사람이라니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라는 문장이 너무 웃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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