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자리 맡아 놓고 사라진 사람

동네 커피전문점에 왔는데, 옆자리에 문제집만 펼쳐져 있고 사람이 없네요.

제가 세시 반에 왔는데 그때부터 사람이 없었으니... 최소 두시간 반 이상 짐을 두고 자리를 비웠다는 말.


그냥 깜박하고 갔다고는 볼 수 없는 게, 문제집 두권 펼쳐놓고 옆에는 한 서너권을 쌓아놓은데다,

결정적으로 핸드폰도 놓여 있어요.;


전에도 이곳에서 가방 혼자 세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그때도 듀게에 글 올렸었죠)


설마 이 카페가 버뮤다 삼각지대는 아니겠...죠?

    • 그분이 그분이 아닐까요?
    • 에에;; 갑자기 무슨 다른 중대한 일이 생긴거겠지.. 라고 생각하세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설마 자리 맡아두려고 그런 개념상실 + 분실위험이 다분한 일을 했을리 없어요.
      책과 핸드폰은 가지런히 옆에 접어 고이 모셛고 자리에 앉는 센스..
    • 혹시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다는 그분이 아닐까요?
    • 직접 물건에 손대지 말고 종업원 불러서 처리 요청하세요. 괜히 오해삽니다.
    • 종업원이 놓고 간걸수도 있고요
    • 전 다만 궁금해하고 있을 따름이에요. 저 자리하고 지금 제 자리가 바뀌어 있었다면 자리를 탐냈을테지만. :)
      헉, 이 댓글 다는 사이 드디어 주인이 나타났어요. 양반은 아니시네...
      아무튼 호기심은 해결되었군요.
    • 역시, 추워서 담배 하나 꺼내 물면 불 붙이자 마자 내 버스가 오는 법이죠.
    • 듀게 글 보고 돌아오신 겁니다.
    • 저도 오늘 카페에 자리 잡아놓고 화장실을 두 번인가 갔었죠.
    • 숨어서 보고 있다가 지갑,휴대폰에 행여 손이라도 대면 튀어나와 절도현행범 잡았다고 난리치는 사람일 수도 있습지요. (합의금 요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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