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말에도 지난 번 자율 주행의 감동을 잊지 못해 한번 더 데모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사지도 않을 거면서 시승만 하는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인근 다른 서비스 센터에 신청했죠.
이번에는 재작년에 나온 모델 3 하이랜드로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시승 30분인데 직원이
1시간 안으로만 반납하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자율주행이라서 그런지 겁나는 기분은 훨씬 덜했지만 원칙대로 브레이크와 운전대에
발과 손을 살짝 올려놨죠. 목적지는 15분 거리에 있는 월마트로 하고 왕복으로 자율주행으로 했습니다.
한가지 지난번과 다른 점은 자유주행 모드를 스탠다드에서 Hurry 모드로 바꿔 봤어요.
주행 중 한가지 염려했던 점은 옆차가 갑자기 끼어들면 어쩌나 하는 거였는데 그런 일은 없었구요.
Hurry 모드라서 그런지 차선 변경으로 자주 하더군요. 이번 시운전에선 비보호 좌회전이 신기하더라구요.
보통의 경우는 반대편 1차선에 차가 있을 경우 반대편 2차선의 시야가 가려 차가 오는게 잘 안보이면
살짝 움직여서 안전거리를 확인하고 좌회전 하는데 FSD는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운전석에서
반대편 2차선의 차량진입이 전혀 안보여도 좌회전 시점을 자동으로 잡습니다.
이번 자동 주차는 일부러 주차가 타이트한 지점을 지정하고 해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하더군요. 전진주차를
하면 빠를텐데 굳히 후진주차를 ㅋㅋ
FSD 옵션 가격이 8000불이니 원화로 하면 거의 1000만원이네요. 월 100불 구독형으로 할 수도 있구요.
일시불로 사면 그 해당차와 묶이게 되고 되팔거나 새로 구입하는 테슬라고 옮길 수도 없다고 하는데
간혹가다 프로모션으로 그 기간에 새차를 사면 FSD를 옮기게 해준다고 합니다.
만약 unsupervised full self-driving 상용화된다면 일상생활에 혁명일것 같습니다. 한국은 대중 교통수단이
많이 발달되어 있죠. 그리고 자동차 없이도 생활에 필요한 많은 시설들이 도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미국은
상황이 많이 달라요. 미국에서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은 자동차 면허증 갱신에 필사적이십니다.
이부분에도 자율주행은 많은 역할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