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인터뷰 - '당신을 위해 만든 것 아니니 드시던 술이나 계속 드시라'

 

 맘에 들어요.

 

 모름지기 아티스트라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런 근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흠흠...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1003_jedong/view.html?photoid=5029&newsid=20100804214306739&p=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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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똑똑똑](13) 가수 김 C

“예능 나오면 음악 틀어준다 그러데… 그래서 한 게 6년이야”

 

ㅇ "앞서 말했지만 난 참 이기적인 사람이야. 내가 내키면 하고 아니면 안해. 어떤 공간에서든 상대로부터 존중받는다고 느끼면 최선을 다하지. 난 나의 자존감을 굉장히 중요시해. 내가 만드는 작품에 대한 당당함과 자부심이 있거든. ...."

ㅇ "나를 지금까지 오게 한 것은 '자뻑'이 대부분이야. 예전에 술자리에서 음악평론가와 붙은 적이 있는데 결국 그가 주장하는 것이 나를 납득시키지 못하더군. 내 결론은 '당신을 위해 만든 것 아니니 드시던 술이나 계속 드시라'고 했지."

 이기적이고 자뻑이고....

 

 기억을 되살려 보니 제 주변의 그 많고 많은 예술한다는 친구들 대부분과 전 늘 티격태격했던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네요.

 친구로서는 참 빵점들이죠 피차간에 -_-;;

 

 

 

    • 그런 의미에서 엎어지거나 수익을 못내면 여럿 다치는 '영화판'에서 감독들은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이 참 버거울거 같다는 생각이 새삼드네요.
    • 난 이사람이 참 좋아요 착함이 화두였다는거 라디오 할때 많이 느꼈어요. 상처주는것에 민감하면서도 솔직하려고 하는것도 좋고.
      자기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는것도. 둥글 둥글한 사람은 아니지만 따뜻한 사람이라서 좋아요.
    • 전 대중문화의 비즈니스를 받아들이기 여엉 불편해서 의식적으로 비주류쪽으로 쏠리기도 해요.
    • 가만보면 김C는 약자에겐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사람같아요.
    • 어떤 의미에서,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저는 김씨가 좋아요.
    • 다 좋고 매력적인데 '배우자' 입장에서는 속 터지는 부분도 꽤 있을 거 같긴 해요.
    • 혼자생각/ 자존심 쎈 아티스트란....'배우자'는 둘째치고 그냥 '친구'로도 무척 피곤한 스타일이죠.
    • 전, 김c 에 대해선 팬들,혹은 관심있는 분들,만큼은 모르지만 그 분 음악을 좋아해요. 이번 노래 '고백'은 완전 좋아하고.. ㅎㅎㅎ 음악도 좋아하고 그 분의 그 가치관? 이라고나 할까요.. 언젠가 어떤 인터뷰에서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을때 '세계평화'라고 하면서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처럼 '세계평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때 사람들이 그런걸 인지하고 또 생각하고 그러지 않겠냐면서.. 암튼 그런 사고방식이 매우 좋더라구요 저는. .^^
    • soboo/
      저도 생각해보니 제 주위에 예술하는 친구들은 죄다 자존심이 쎄더군요. 다만 남의 말에 귀기울이는 쪽과 귀 기울이지 않는 쪽 두 종류로 나뉘던거 같던데. (실제로 어쨌는지는 알 수없지만 ㅋ) 혹은 자존심을 드러내는 쪽과 숨기는 쪽? 아티스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자존심이라 생각해요. 다만 그게 자의식과잉처럼 "내가 최고야. 나만 옳아!" 라는 식이면 보기 안좋더라구요.

      여담인데 전 김C 팬이지만 '당신을 위해 만든 것 아니니 드시던 술이나 계속 드시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아요. 그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더라도 저렇게 말하는 건 좀...... 음. 아티스트라고 해서 예의를 포기해도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 전 김씨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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