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수박 이렇게 드시고 계셨나요?



지난 6월 언젠가. 그러니까 올여름 처음으로 사다먹었던 수박입니다.
집 앞 마트에서 만오천원이었나? 요즘 수박 한 통은 그 크기만큼이나 가격도 비싸서
쉬이 사먹기가 어려워요. 생각해보면 예전엔 자그마한 수박도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수박을 좀 많이 좋아해서 사오자마자 먹으려고 쪼갰습니다.
씨도 별로 없고 잘 익었더군요.



그런데 수박 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큰 수박통을 갖고 이리저리 낑낑대고 있었더니
지금은 배부르다고 안먹는다던 누나가 와서 "으이그~ 저리가봐!" 이러더군요.



그러더니 쓱싹쓱싹. 저는 생전 처음보는 놀라운 수박썰기 스킬을 시전.


놀라서 우왕~ 이러고만 있다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야 사진을 건졌습니다.



요렇게 쏙쏙 빼먹기만 하면 되는 놀라운 수박 썰기.
저는 막 우와 대박이다를 연발했는데 정작 누나는 시크하게 뭐 이정도 쯤이야라는 표정이더군요. ㅋ

 

 

 

    • 네 ㅋㅋ 손으로 집어먹기 싫을때 저렇게 잘라서 오목한 그릇에 후루룩 부어서 가끔 사이다도 부어 먹어요
    • 역시 저만 몰랐었나보군요.
    • 저도 손에 묻히기 싫어서 저렇게 잘라 먹어요. ^^
    • 저렇게 먹죠. 저는 세번째 사진 보고 저대로 들고 먹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시는 줄 알았어요.
      수박이 좀 작은 지방 나라에서는 그렇게 먹는대요.
    • 아이고 부끄러워라, 저는 완전 감탄했었는데 누나의 표정이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 칼은 한 번만 사용하고, 밥숟가락으로 슬라이스 해서 먹어요. 아내가 째려 보거나 말거나ㅡ,.ㅡ
    • 헉 마지막 사진 보고 갑자기, 십년 전에 본 <큐브> 라는 영화 오프닝이 생각났어요..ㅠㅠㅠ
    • 길쭉하게 썰면 먹을때 볼에 수박물이 묻어서 ㅋ집어먹기도 이렇게 하는게 편해요. 근데 복수박-작은수박-도 많이 팔지 않아요?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 저희집도 저렇게 해서 먹어요. 포크로 콕콕 찍어먹으면 손에 묻히지도 않고 ㅎㅎㅎ
    • 저희 집에서도 저렇게 잘라서 락앤락 같은 데 넣어둬요
    • 피노키오/ 복수박?! 처음 들어봐요. 근데 검색해보니 맛있다고 해서 궁금; 검색하니까 막 노란 수박도 나오고 그러네요.
    • 와아.. 올해는 수박한덩이 못먹었네요
    • 푸른새벽님 남자분이셨군요. 저번 칼국수가 너무 인상적이어서요.
    • ㄴ으허허... 전 칼국수 하는 남자입니다.
    • 스타킹에 한 번 나온 이후로 저희 집도 다 저렇게 먹습니다. 어머니가 한 번 따라해보고 매우 흡족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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