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스트레스-멀쩡한 번호로, 반복적으로 오는 전화

요 며칠 새 살짝 신경쓰이는 일이 생겼습니다.

 

안그래도 알람과 시계로만 사용하는 저의 전화기에 낯선 번호 하나가 계속해서 찍힌다는 겁니다.

 

약 2주 전 쯔음이었나요. 010-~ 로 시작하는 멀쩡한 번호의-070도 아니고 060도 아니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받았죠. 여보세요? 했더니 어떤 당황한 듯한 여성분 목소리가 들리더니 끊기더군요.  전화를 잘못 걸었나, 싶었습니다. 흔히 있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한 이틀이나 지났을까, 그 번호로 또 오는 겁니다.-_- 전화를 받았죠. "여보세요?" "..............."

 

그런데 상대방이 말을 안하는 겁니다 !!! 저 상태로 한참 있다가 제가 끊었어요.

 

며칠 뒤, 또 전화가 옵니다.

 

받았습니다. "............."

                          "................"

 

이번엔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말하길 기다렸어요. 그런데 끝까지 말 안하더군요. 무서워져서 결국 제가 끊었어요.

 

이런 일이 발생한 뒤, 번호를 스팸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스팸등록한다고 전화 자체가 안오는건 아니더군요. 전화가 오면 울리지만 않을뿐 왔다는 표시가 되어 있구요.

 

아..저는 전화가 왔다는 기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입니다.

 

어제는 친구와 있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친구가 자기 핸드폰으로 그 번호로 전화를 걸더군요.

"여보세요, 김xx고객님 핸드폰인가요~ xx카드인데요~"하면서요. -_-;

전화 끊고 친구 왈 "여자고, 멀쩡한 목소린데?"

 

 

그 번호로, 5분전에 또 전화왔습니다.

 

이거 어째야 하는 걸까요. 저는 이 사람이랑 통화하기 싫어요 ㄷㄷㄷ

    • 문자 보내봐요. "누구냐, 너."
    • 혹 원링에서 번호 검색해 보셨나요?
    • 통신사에 전화하시면 아예 수신자체가 안되게 하는 서비스도 있어요.
    • 스위트피/원링이 뭐죠?
    • 진짜 물어봐야겠는데요. "누구냐, 너"
    • 원링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스팸번호는 아닌데요.. 아 진짜 물어봐야 하나요. 그냥 통신사에 전화해야겠습니다. 근데 도대체 이렇게 말 한마디 안할 거면서 전화하는 이 여자분의 심리는 뭘까요-_- 아 이걸 알기 위해서는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는데 그러기는 싫고 ㄷㄷㄷ
    • http://www.missed-call.com/
      스팸 번호 인지 검색해 보세요.
    • 스위트피/ 넵 감사. 덕분에 이런 사이트 있는거 처음 알았네요. 스팸번호가 아니래요 ㄷㄷ 이게 더 무서워요..
    • 아니군요. 수신 거부가 편하실듯요..
    • 예전 남친 전화 번호 아닐까요?

      저도 예전에 전화번호 바꾸고서 왠 시골에서 아들 찾는 전화 한 보름 동안 열댓통 받았더랬습니다.
      처음 몇통은 나름 친절하게 사정 설명 했는데, 뜬금없이 계속 하길래 스팸등록하고 안 받았습니다.
    • Tamarix™/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가 이 번호를 쓴지 1년 이상 지나서...흠.. 어쨌든 수신거부 서비스 신청했어요. 2천원이나 하는군요. 아아아.
    • 수신 거부 해 놓고 신경 안 쓰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어요. 몇번 전화가 왔는데 낯선 번호라 안 받았어요. 레터링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죠. 그 후에 받아서 전화 번호가 바뀐 것 같다고 말씀 드렸고요. 알았다고 했는데도 그 후로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전화가 오더라구요. 얘 왜 이래~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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