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3의 켄. (스포일러 주의)

아.....정말로 아무도 없는 텅 빈 극장에서.

혼자 낄낄대다가...혼자 눈물 주르륵 흘리다가...또 낄낄대다가...

 

픽사의 최대 강점은 정말 시나리오라 생각합니다.

유머 코드의 적재적소의 활용, 앞이 뻔히 예상되지만 절대 예측이 안되도록 만드는 세심한 손길.

 

하여튼.

저는 켄이 참 흥미롭네요.

이 친구는 바비를 좋아하는 스트레잇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무척 게이스러워요.

 

외모부터가 (정의내리긴 힘들지만) 게이스럽고, 예쁜 옷 입기와 디스코 춤추기를 좋아하죠.

바비가 변장을 해도 여자 구두를 신은 켄이라 오해되기도 하잖아요.

엔딩 장면을 보면 글씨도 예쁘게 써서 닭살돋게 만드는 장면도 있고. ㅋㅋㅋ

다분히 의도적으로 켄의 여성성을 강조한 거 같습니다.

 

혹시....켄은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못 찾은 게이 아닐까요? ^___^

 

 

    • (첫 덧글부터 이런 말씀은 죄송하지만)
      게이는 여성스럽다고 보시는 것부터가 편견같습니다만......
    • 선한랭면냠냠/ 그랬군요(......)
    • 뭐 S.S.S 님도 이쪽 분이신 걸로 아니.... 잘 모르고 하신다라고 하긴 그렇지만;;;
      편견은 편견이죠. 뭐 드라마나 영화상의 스테레오타입의 게이라면...그럴 만하지만
      게이가 저런가? 라고 한다면 전 게이로서 아니라고 딱 잘라서 말하고 싶네요.
    • 게이는 여성스럽다가 아니라 여성스러우니 게이가 아닐까란 거죠. 뭐 이정도로 편견까지는....^^
      켄의 정체성에 대한 션한랭면냠냠님의 말씀은 처음 들어보네요. 역시 뭔가 역사가 있는 캐릭터였던건가요? 저는 그냥 우락부락한 터프가이인줄말 알았는데.
    • 켄은 절대 게이가 아니죠.
      단지 패셔너블한 마초일 뿐. -_-
    • 안되요. 켄이랑 바비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섹스앤더시티에도 나왔는데 완전 게이같은 스트레이트 형 남자ㅋㅋ
    • 전 이런식의 개그 좋더군요.
      여성스러우면 무조건 게이라는 편견을 슬쩍 비웃으면서
      마초 캐릭터한테 면죄부(?)를 주기도 하구요.
      근데 이것도 "게이라면 섬세하고 패셔너블하다"는 설정이 그랬듯이 언젠간 클리쉐가 되려나요.
    • 아닐 거 같아요. 여성스러운 성향도 여자 장난감이라 자기도 모르게 발현되는 성향일 듯..
    • 켄의 게이설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리 옷장에 들어가 있는 거다 정도쯤?
    • 이미 유명을 달리한 친구라 쓰기가 좀 조심스럽지만, 중학교 때 딱 켄 같은 성향의 친구가 있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몸을 부딪히면 보통 아랫동네 애들 말투는 "뭐꼬?" 에 욕 한두 마디가 더 붙는 수준인데 이 친구는 첫 마디가 "어머!" 였죠. 하지만 게이나 스트레이트를 넘어서서 속은 완전 마초였던 녀석이었지요... WWF 관전이 취미던.
    • 01410/wwf 관전과 게이,마초의 관계는;;;...게이 프로레슬러도 있습니다; 마초게이도 있구요;
    • 켄 역의 성우 마이클 키튼의 입장은 '암튼 난 즐겼고 (성 정체성) 판단은 너님들에게 맡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 서비스로 켄 군의 인터뷰...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557 [인셉션 곧 500만 돌파 기념] 킬리언 머피 10 6,533 08-18
5556 음반 100번 이상 듣기는 너무 쉽지 않나요? 12 2,676 08-18
열람 토이 스토리3의 켄. (스포일러 주의) 13 3,057 08-18
5554 oo 앨범 백번 들었다 - 뭐 있으세요? 41 3,217 08-18
5553 차별 개그가 좋습니다. 7 3,481 08-18
5552 디센트 파트 2 보신 분 - (스포주의) 3 1,969 08-18
5551 [납량특집] 여러분 직장생활 중 가장 끔찍했던 야근은? 12 2,916 08-18
5550 오늘 내여자친구는구미호 45 2,815 08-18
5549 이번에 나오는 제 책... 28 3,997 08-18
5548 [듀나인] (15금?;) '궁합'이란 표현을 영어로 번역할 때요;;; 3 7,707 08-18
5547 [잡담]플래쉬포인트 보는 분 계십니까? 5 2,025 08-18
5546 메리 루이즈 파커 - Malibu, August 2010 사진 몇 장 2,520 08-18
5545 오늘 중국식냉면 해먹었습니다. 6 2,695 08-18
5544 심즈 시리즈 중세편이 나오네요. 3 3,126 08-18
5543 치아교정의 추억 4 3,064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