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가 한다죠

* 한효주씨 같은분이 나오던데, 한효주씨가 맞나 모르겠어요.

 

 

* TV에 정상회의 광고가 나오는데, 거참. 사실 전 이런식의 광고가 나올때마다 갸우뚱하게됩니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른나라가 어떻건 이런 광고를 볼때마다 마치 국가가 선생or학교고, G20정상회의가 마치 장학사나 그에 준하는 감사이며, 국민은 학생의 구도로 떠올라요. 아..아..저런 광고가 시민들에게 강제로 뭘시키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상냥한 말투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는둥 글로벌 에티켓이 중요하다는둥...이런 얘기를 하는것도 참 거시기하단 말이죠.

괜히 에라 그거 하는 기간동안 대규모 집회나 일어나라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나라가 그런 시기에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를 허가해줄리도 없거니와 한다해도 불법시위 딱지를 붙이겠죠.

 

 

* 위의 얘기와는 별개로, 학교다닐때 장학사경험해보셨죠? 굳이 장학사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높으신 양반들이 찾아올땐 항상 요란을 피웠잖아요. 그때야 그냥 시키는데로 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괴이해요. 학생들 불러다가 갑자기 바닥에 왁스칠하고 창문분리해서 청소시키고, 자갈줍게하고, 체육시간엔 운동장에 잡초도 뽑았죠. 이게 청소시간이나 운동장에 나가는 체육시간에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은 한두시간 정도 수업시간을 까먹기도 했어요. 요즘도 이런 행태를 보이나요?

 

    • 알파라이징 어쩌고 하는 sk가 하는 g20광고도 정말 보기 싫어요..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무슨 식민지시대 광고같은..
    • 덕분에 이 더위에 예비군들 죽어납니다.
    • 덕분에 이 예비군들 죽어납니다.(2) + 요즘도 그럽니다.
      그런데 저런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그걸 준비하는 것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는 선진국에 대해 아직도 기가 찰 만큼 인지도도 낮고 혹은 왜곡되어 있으니까요. 예컨대 뉴욕 사람들이 무단횡단 많이 해도 거긴 뉴욕이 갖는 상징성이나 이미지가 있지만 (심지어 할렘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뉴욕은 뉴욕...) 서울은? 과연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수출 70%로 먹고 사는 나라니, 치사하고 엥꼽고 더러워도 간만에 네거티브 포지션이 아닌 것으로 이슈가 될 기회를 잡았으면 활용해야죠. 아직까지도 박지성 나오면 개고기 드립치는 인간들이 득실대는 나라에 물건 팔러 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우리는 아쉽지만 북유럽이 아닙니다.
    • Parker/ 그 광고 기안 짠 사람이 애초에 의도적으로 욕먹을 광고 만든 것 같아요.
    • 01410/
      우리나라가 북유럽처럼 되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TV에서 공익광고스럽게 무슨 행사를 한다or글로벌 에티켓 운운하는 모습을 보면 씁쓸해지는건 어쩔수없습니다.
    • 요즘 극장에서 보기 싫은 광고 중 하나입니다. 매이 아이 헬퓨?? 하는 장면에선 아주 그냥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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