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트래버스가 데이비드 핀처의 Social Network에 별 넷을 주었네요.

http://twitter.com/petertravers


"David Fincher’s Social Network is the 1st film I've given **** in

2010. It’s the movie of the year that also brilliantly defines the 

decade"


라고 하네요.


피터 트래버스가 만점을 주었다고 제가 좋아하게 될 영화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데이비드 핀처가 페이스북 창업자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더라"는 뉴스를 들었을 때도

"대체 왜?"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그 영화가 평까지 좋다니 "대체 어떻게?"라는 의문만 듭니다.


트래버스 아저씨의 호들갑일까요?

아니면 정말 좋은 감독/작가는 별 거 아닌 거 처럼 보이는 원석에서 다이아몬드를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는 예시일까요?




대니 보일의 '127 Hours'도 마찬가지인데(대체 그 사건으로 어떻게 두시간을 채우겠다는 거야?!),

"기대감에 두근두근"한 영화는 아니지만, "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하고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이런 소재로 장편 영화를 만들 베짱이 있는 걸 보면 대단한 사람들이긴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 10년을 규정할만한 영화라니... ⓑ
    • 저도 애초에 핀처가 그런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이 김지운이 성공시대를 만든다는 식의 이야기로 들려서 의아해했는데,
      트레일러를 보니 그래도 할말이 꽤 있어보였어요.
      창업 이야기도 있지만 친구끼리의 배신도 주요 소재가 된 것 같고
      게다가 원작이 되는 책을 쓰는 데에는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아닌 마크 주커버그와 대립하는 친구(엔드류 가필드가 연기)가 도움을 줬다고 하고 영화에 있어서도 마크 주커버그 쪽은 관여를 하지 않을 거라던 이야기를 보고 흥미로워졌어요.
    • 30세도 안된 창업자라서 별로 안끌려요. 그 바닥에서 대박친 젊은 CEO는 흔한건데 거기서 무슨 얘기를 뽑아낼건지 모르겠군요.
    • 'defines the decade'를 전 facebook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로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그게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지난 십년의 정의내리는 영화라고 해석했는데...패닉룸즈음부터 지금까지 핀처의 지난 십년(점점 비주얼 쇼크보다는 드라마에 비중을 싣는)을 정의내리는 영화라는 얘기는 아닌것 같고, 모르겠군요.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웹사이트의 창업자인, 게다가 현재 30세도 안된, 앞으로 우리들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실존 인물의 얘기라는게 저로서는 오히려 더 궁금하게 만들던데요. 저는 이게 얼마나 정확히 실화에 바탕을 뒀는지가 가장 궁금하군요.
    • 조디악 만으로도 제겐 충분히 황홀했는데... 기대 됩니다
    • 감독도 그렇지만 시나리오 작가가 워낙 훌륭하잖아요♥
      국내에서는 11월 개봉이라는데 너무 늦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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