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믿는 다는 것의 의미

 

 믿음의 영역이라는건 애초에 과학적 방법론으로 참과 거짓이 구분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전제가 깔립니다.

 

 사주는 믿음의 영역입니다.  과학적 방법론으로 그 참과 거짓을 논하는 것이 적어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기독교 신자들이나 과학론자들은 사주나 점성술 등에 대해 비난을 할적에 대게 최악의 저급자들의 행태를 예로 들어 공격을 합니다.

 

 이건 비기독교신자들이 지하철에서 예수불신지옥!! 떠들어 대는종교잡상인들의 행태를 보고 '예수'를 욕하는 것과 매한가지일거 같아요.

 

 황우석같은 쓰레기를 예로 들어 과학을 비난하는 코메디와도 비슷할테구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수용자들의 맹목적이고 일방적인 믿음만 있을거라는건 오해입니다) 

 

 

 사주가 통계학이라고 하는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통계학적 측면이 있다고하는 것은 사주의 결과론적 설명이죠. 빙산의 일각이라고 해야할까요?

 

 타로점이나 점성술이나 사주는 모두 우주와 인간이 서로 기운을 주고 받는 다는 것을 전제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누가 어찌 증명할 수 있을까요? 태양계도 벗어나보지 못한 인류인데....그것도 사람이 직접 닿아본 가장 먼 공간은 고작 달이 한계였자나요!!!

 

 다만 이러저러한 조건에서 태어난 사람이 이러저러한 기운을 받아 이러저러한 속성을 갖게 되고 그런 속성탓에 이러저러한 조건하에서 이러저러한 행동양식을

 

 갖게 되더라 그러면 그 결과는 이러저러하더라....는 경험치를 쌓아가면서 혹은 쌓여진 경험치를 갖고 점을 보게 되니 통계학적인 표면이 일반인들 눈에는 두드러져

 

 보이는 것일테죠.

 

 점성술이나 타로점이나 사주나 모두 또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는데 초보자들은 대부분 '미래운명'에 대한 해석?을 가장 어려워 하더군요.

 

 읽어내기가 더 복잡하고 어렵다나요.

 

 그리고 해석이라는 부분이 참 문제가 되는데,  점성술에도 '역마살'이라는 운명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허접한 해석자들은 옛날 방식, 관점 그대로 해석을 하지만

 

 고수들은 역마살이 보통 현대인의 사주에서는 무조건 나쁜것이 아니다라고 해석을 해줍니다. 해석자에 따라서는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눈치채셨을테지만 괜히 동양철학이라고 하는게 아니죠. 엄연히 세계를 해석하는 방법론이 개입되게 됩니다.

 

 삼강오륜이니 칠거지악이니를 따지던 시절의 사주, 궁합 해석을 현대에 그대로 들이밀어 헤어지라고 하는 점쟁이들이 아직도 있더군요.

 

 하지만 어떤분들은 다른 커플에 비하여 고난이 있겠지만 더 큰 에너지를 만들수도 있고 단단해질 수 있는 궁합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 오랜 세월을 거처 이런식의 커뮤니케이션들이 축적이 되고 해석자들이 끊임없이 현실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경주하게 되면

 

 꽤 그럴싸한 인생 카운셀링의 효과정도는 갖을 수 있습니다.  

 

 뭐....주님만 믿으면 되는 (좀 과장된 표현이라는건 저도 압니다) 기독교에 비하여 참 복잡하고 골치아프지만  결국에 한치 앞을 내다보기도 힘든 인생살이에

 

 희미한 성냥불이라도 켜보길 바라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그냥 위안이 필요한거죠. 너무나 인간적이지 않겠어요.

 (그러고 보니 기독교도 예수님 말씀에 대한 현재의 신학자들 목사들의 해석이고 심지어 성경조차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군요. 과학은 좀 나아 보이지만

  결국 어떤 가설을 세우느냐와 어떤 방법으로 증명을 할 것이냐라는 측면에서 행위주체의 한계가 노정된다는 점에서는 그닥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가끔 지인들과 사주와 주역 관상 손금 타로점 점성술  등등 (저도 할 줄 아는게 있고 주변에 분야별로 실력자들이 하나씩은 다 있어요) 으로 수다를 떨게 되면

 

 결국 알맹이는..... 그 어떤 틀로도 쉽게 진입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저마다의 '인생이야기'를 부담없이 나눌 수가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건 꽤나 긍정적이지 않겠어요?

 

 믿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뭐....다른거 다 떠나서 이런거 믿는다고 전쟁이 나거나 그런적은 없었잔습니까.

(이런거 믿는걸 시비걸어 전쟁을 일으킨 종교는 있었군요)

 

 

 

 

 

    • 타로나 손금을 보고 봐주면서 나누는 대화들이 카운셀링 겸 치유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사람을 잘 만나야하지만...;
    • 종교와 사주를 서로 다르게 보시는데, 본질은 너무 똑같지 않나요?

      종교는 이런 사소한 타로점이나 사주 따위를 믿는 사람들이 서로 티파티를 열며 뭉치기 시작하다 생겨납니다. 아니면 어떤 '선지자' 분께서 기존의 신념 (여기서는 사주) 같은 걸 스스로 재정립해서 생겨나기도요. 어쨌든 사주 같은 황당한 걸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전제 하에 종교가 세를 떨치지 않습니까?
    • 머루다래/뭐든 적당히 믿으면서 취할 것 취하고 버릴 것 버리면 된다고 봅니다. 종교가 문제가 되는 건 일반 '점'들에 비해 과도하게 믿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서겠지요.
    • 머루다래/ 과거에는 그런 사례들이 많았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미 범용화된 툴 정도인데요. 게다가 주역이나 사주의 경우는 동양문화권의 특징 탓인지 그닥 종교화되지 않았답니다. 다만 무당, 신내림식의 샤머니즘등과 동양철학을 혼동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 soboo//
      샤머니즘과 동양철학은 다른 거지요. 하지만 비논리적이라는 점에서는 같다는 거예요.
      사실 종교는 샤머니즘이니 동양철학이니 하는 것도 가리지 않지요.
    • 머루다래/ 종교화되지 않았다니까요;; 종교화된다는 것의 개념부터 정립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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