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 고양이

고양이가 원래 더위를 잘 안 탄다고 그러던데 요사이 너무 덥다 보니 제 고양이도 좀 기력이 없어요.

 

물론 밥은 잘 먹지만 좀 덜 움직이고 우울해 보여요.

 

고양이가 쓰는 스크래처가 있는데 골판지 상자 조각 같은 걸 일정하게 잘라서

블럭 모양으로 붙여놓은 거에요. 여기 발톱을 가는 거지요. 우리 고양이는 여기만 갈거든요.

 

이게 낡았지만 아직 쓸만한데, 엄마한테 전화하다 말했더니

 

그거 비싼 것도 아닌데 새거 하나 사주라고 그러시네요. 그럴까...

 

그래서 얼마 전에 하나 주문해줬어요. 눈 앞에서 뜯어서 보여주니까 고양이가 참 좋아하네요.

 

쓰던 것 옆에 나란히 놔줬는데 막 핥더니 발톱을 시험삼아 북북 갈아봐요.

 

방금 보니까 두 개 위에 몸을 반씩 걸치고 식빵 자세로 앉아있어요.

 

이거 내꺼임, 하는 의도가 강력하게 느껴지는게 너무 귀엽네요^^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아요.

    • 식빵자세는 어떤거죠??? (@-@)
    • 다리를 몸 아래로 다 말아넣고 위에서 보면 머리와 몸통만 보이는 자세에요.
    • 서리* / 여기를 참고하세요. ㅋㅋ
      http://www.google.co.kr/images?complete=1&hl=ko&q=%EA%B3%A0%EC%96%91%EC%9D%B4%20%EC%8B%9D%EB%B9%B5&um=1&ie=UTF-8&source=og&sa=N&tab=wi&biw=1259&bih=595
    • 오밤중에 빵 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 고양이 생각나네요. ㅋㅋ
    • 여름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사진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 ㅋ
    • 세번째 사진은 고양이바게트
    • 저희집 고냥이 두마리도 데칼코마니마냥 두놈이 축 쳐져 자빠져 있슴다 ^^;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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