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닫지 않는 사람이 싫어요.

저는 원래 혼자 사는데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친척 한명(저보다 연상 친척.)이랑 동거 하게 됐어요.

(=친척이 저한테 얹혀사는 거죠.)

 

 

근데 친척이 저와의 생활방식 차이로 인해 짜증나는 행동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게 '밀폐,밀봉, 음식 뒷처리'가 부실해요.

 

 

-물병: 저는 보통 결명자차 끓여서 페트병이나 델몬트 병을 이용해서 먹는데요. 이 뚜껑을 항상 느슨하게 잠가요.

이게 무슨 탄산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느슨하더라도 빠져나갈거는 없지만 싫어요.

 

-우유팩: 1000밀리 우유를 사다놓으면, 제대로 안 잠궈요. 우유팩 제대로 안잠궜다는걸 글로 뭐라 표현하기 힘드네요.

 

-반찬통: 이건 앞에 것과 다른게... 반찬통은 제대로 안 닫으면 냄새가 냉장에 배죠. 락앤락 같은거.

 

-하지만 그 중에 최고는... 얼마전에 친척이 '진미 오징어'를 사서 먹고선 제대로 밀봉시지키 않고, 주방에 놔눴는데...

그 특유의 양념냄새를 맡고 개미들이 몰려들어서...

무슨 자연 다큐에 나오는 개미떼를 보게 되었네요. 그거보고 아침에 기겁을 했네요.

다른것 보다 이거 봤을 때는 진짜 빡 도는 줄 알았네요.

 

 

저 일 이후로, 뭐라 그러긴 그랬는데 야박하게 그러진 못하고 가볍게 흘러가는 말 하듯이 했네요.

(위에도 썼지만, 저보다 연상이라 막 뭐라하기 그래요. 동생이라면 대놓고 말할텐데...)

 

 

 

친척이 빨리 하는 일 잘되서 독립했으면 하네요. 역시 저는 남과 같이 사는건 싫어요.

    • 제목에 목적어가 없어서, 딴에는 '마음을 닫지 않는 사람이 싫은가?'했는데.ㅋㅋ
      음 생활방식이 다른 사람이랑 동거하는게 힘들긴 하죠. 전 가족이 저랑 달라서 힘들어요...이봐...좀 치우라고..
    • 전기린/일부러 중의적인 느낌을 줬습니다.
      반찬통 안 닫는 사람...이리 해버리면... 조회수 시망할까봐요...ㅎㅎㅎ
    • 쓸 데 없이 마음을 오픈하는 사람 -> 단추나 쟈크를 꽉 닫지 않는 사람
      이렇게 여러가지 추측했는데, 반찬통 닫는 것일 줄은..
      아 근데 저도 이렇게 공동생활에서 음식 관련해서 허술하게 관리하는 거 싫어요.
    • 전 문 꽉 안닫는 사람 말하는 줄 알았어요. 음식 뒷처리 제대로 안되면 그걸 다시 치워야 하는 사람은 정말 화나죠. 대표적인 어머니들 말씀 "먹는 사람 따로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냐??". 어렸을 땐 이해못했는데 제가 치우는 입장이 되고 보니 정말 짜증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더라구요. 생활방식 다른 건, 의외로 좋게 말하는 거 보다 박 터지게 싸워야 좀 고쳐지더군요. 왜냐면 신경안쓰는 사람은 정말 신경이 안쓰이기 때문에 살짝 말해서는 ('행동을 고쳐야겠다'는 의식의)역치에 다다르지 못하는 것 같아요.
    • 뒷정리 안 하는 사람과의 생활 상당히 신경 쓰이죠. DMC 사장님과 두 보디가드 출동 시키세요. ^^
    • 저 정도면 짜증나죠 특히 반찬통이랑 우유통
    • 나이가 드니.. 뚜껑을 꽉 닫는 사람이 미워진답니다. 손목이 아파서 뚜껑 돌려여는 게 힘들어지죠.
    • 우에~마지막 개미떼 상상해 버렸어요ㅜㅜ
    • 나중에 결혼하시면 더 빡센 공동생활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리 훈련하신다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며 마음 넓게~
    • 전 방문이요. 닫혀있던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갈 땐 좀 원래대로 닫아줬으면 좋겠어요.
    • 프레데릭/음식 관련해서 허술한거 정말 화나요. 특히나 허술하게 관리해서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면...

      슈사허니아이스티/박터지게 하기엔 저보다 연상이라...한두살 연상도 아니고... 그냥 빨리 집 구할 돈 정도 마련하고 자리 잡아서 나가주시길 바랄뿐.

      타마릭스/만화를 보셨군요.ㅎ

      아트/맞아요.

      브루네떼/그건 가족과 함께 살 시절에 우리집 여자들이 종종하는 말입니다.
      자긴 힘 없어서 꽉 못 닫겠다고.

      토토랑/정말 징그러웠어요.

      부르바키/그래서 저는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ㅎ

      클로버/우와~ 저 이것도 그래요. 방문 닫아줬으면 좋겠어요.
    • 저도요~ 우유랑 물통이랑 등등.. 반찬들도 열어두면 냄새도 그렇고 맛이 없어져요.
      방문도요 ㅜㅜ 특히 자고 있을 때 들어왔다 나가면 방문 좀 닫아주지ㅜ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992 프랭크 밀러가 연출한 에반 레이첼 우드의 [GUCCI GUILTY] TV 광고 4 3,133 08-24
5991 [기사] '피겨여왕'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 33 9,899 08-24
5990 여자를 몰라? 2 3,461 08-24
5989 이런 외모로 나이 들고 싶다 하는 분 계신가요? 31 9,989 08-24
5988 브아걸, 나르샤 솔로 "맘마미아" 뮤직비디오 5 2,835 08-24
5987 [담배] 켄트 컨버터블 피워보셨어요? 7 3,816 08-24
5986 쇼핑몰 상품평.JPG 14 16,914 08-24
5985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출간했습니다. 25 4,519 08-24
5984 김비서 드라마 회의록 11 11,392 08-24
5983 [bap] 2010 인천공항 Sky Music Festival 1 2,258 08-24
열람 꽉 닫지 않는 사람이 싫어요. 12 3,950 08-24
5981 [듀나인] 급작스럽게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증상은 병원 어느 과로 가야할지요? 6 2,937 08-24
5980 [바낭] 회사 이야기, R1200RT in Scotland 2,568 08-24
5979 '하루키 월드'를 둘러싼 논쟁 12 4,243 08-24
5978 박신양씨의 `너에게` (킬리만자로 O.S.T)를 듣다가. 2 2,574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