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해결 못한 [해결사]

설경구의 [해결사] 봤어요~


음...추석특집 오락액션영화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스토리나 캐릭터에 대한 부분은 뭐 그렇다 치고....(별로 그런데 공들인 영화가 아니라서)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공들인 듯한(?) 액션들로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만


정작 이 감독, 정말 액션을 너무너무 못찍네요.


왜 쇼트를 클로즈업으로 찍고 짧게 짧게 끊으면 거기서 자동으로(!) 속도감과 박력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움직임의 아름다움이 없는 액션은 그냥 현기증만 유발할 뿐이죠...


일단, 뭐가 움직이고 있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픽!팍!퍽!푹!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 알아서들 쾌감을 찾으시오라는 자세네요.


그리고 제발 아무 의미없이 카메라 좀 움직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얉은 심도의 클로즈업 장면들에서)


카메라를 움직이면 감정도 움직일거라 생각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작품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이 작품으로 데뷔한 권혁재 감독님, 사람은 참 좋아 보이던데. 너무 아쉬워요. 단편의 재기가 장편으로 이어지기는 정말 힘든가 봅니다.











    • 요즘 설경구씨의 행보를 보면 참... 작품 보는 눈이 없어지는 건가 싶네요. 최근에 찍은 작품들 중에 좋은 작품이 뭐가 있었더라...
    • 여행자...가 좋은 작품이었지만 여기선 그냥 잠깐 나왔었죠.ㅠㅠ
    • 액션촬영에 대한 평가라니 전문가같이 보여요. 영화를 보면 저도 감을 잡을지 모르겠지만.
      해결사. 느낌은 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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