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질문과 잡담

1. 칸트가 원래 그렇게 어렵게 인식되어 있나요? 뭐 모든 명저가 그렇겠지만 칸트 권위자 분들도 순수이성비판같은 책 때문에 절절 매신다고(저속한 표현이긴 하지만;)

제가 관련 분야 전공자도 아니고 깊게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저 고등학교 때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일부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아서요.(어린 아이의 허세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그리고 지금도 칸트의 글 하나를 읽고 있긴 한데 이건 좀 원래 쉽다고 인식되어 있는 편이라..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명저 관련 논문은 일부러 피하는 편이에요. 그 논문 저자를 믿지 못한다기 보다 한 번 걸러진 생각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요.

 

2. 저 하루에 글 3개꼴로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건 뭐 애인한테 하루 세번 키스하기도 아니고 뭘까요.. 아! 글 쓸 때마다 모니터에 뽀뽀라도 해야겠네요.  

 

3. 사람 사이에서 칭찬이 오고 가는데

굉장히 인색한 칭찬이 오고간다면 이건 뭘 의미할까요?

예를 들어

"어떻게 보면 미남인 것 같으시네요."

"성격이 나쁘지 않으신 것 같네요." 뭐 이런 식으로..

질문이 애매하긴 한데 칭찬을 서로 해주긴 하는데 완전히 속시원하게 해주진 않는 상태..

전 사실 짜증이 나요. 완전한 칭찬을 받고 싶은데.. 제가 완전한 칭찬을 못 받으니까 저도 완전한 칭찬을 못 해주죠.(ㄷㄷ)

뭐 제가 칭찬을 통해 자아를 확립하고 그럴 나이도 아니고 그냥 칭찬 들으면 조금 기분 좋은 그런 상태이긴 한데

그래도 제가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어 하는 상대방이라 그 사람도 저를 마음에 들어했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사실 제가 이렇게 글까지 쓰는 이유는

저는 제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성격이 나쁘지 않다."라고 그 사람이 판단내린 거를 보고 충격을 먹어서예요.

어쨌든 완벽한 칭찬을 받고 싶어요. 웬만하면 성격 좋다고 해주지 않나요, 이왕 말해주는 거...

 

4. 배꼽이 아파요. 왜 배꼽이 아플까요. 그 요철 있는 훌라후프 하다가 튀어나온 부분이 배꼽에 들어갔을 때의 충격과 맞먹네요.

배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세요?

 

 

 

 

 

 

    • 전 칸트를 읽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철학 전공자분들은 모두 칸트가 제일 어렵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교수님들도 원서로 한페이지, 혹은 한 장 읽는데 몇시간씩 걸렸다고 하시던데요. 물론 문법이나 단어를 몰라서 그런건 아니고,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꼼꼼히 읽으시느라...단어 하나하나 생각하시면서 읽으신다고하시더라구요.
    • 아 그렇군요. 하긴 저도 지금 칸트가 쓴 글 읽으면서 한 장 읽는 데 시간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럼 제가 어렸을 때 칸트가 비교적 쉽게 다가온 것은 허세였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 3. 어떻게 보면 미남..이 아닌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건 칭찬같지 않고요
      나쁜 사람같진 않다..는 그래도 칭찬같이 들려요.
    • 그래도 원전을 그렇게 읽어내리실 정도라면 기본 내공은 있으신 거 같은데요. 철학과 학생들도 다 그렇게 할 수 있는건 아닌데... 그리고 2차문헌이 아니라 원전부터 다가가는게 저도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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